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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교 예술수업 위한 '서울형 예술가교사' 주목
    에듀N컬처 2018. 1. 4. 21:02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이 서울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예술교육을 진행할 ‘서울형 예술가교사(TA, Teaching Artist)’ 230명을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형 예술가교사’는 심미적 예술체험을 기반으로 일상 속 ‘미적체험’을 실현하기 위해 예술교육을 연구하고 실행하는 예술가다. 


    이들은 연극, 시각예술, 무용, 음악, 문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서울문화재단이 개발한 예술교육방법론인 통합예술교육과 인문예술교육을 특화하여 학교 교육의 창의적 변화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원하는 학교의 교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매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예술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서울문화재단은 서울형 예술가교사(TA) 230명을 운영해 서울시내 초등학교 <예술로 플러스> 79개교 384학급과 중학교 <예술로 함께> 81개교 540학급, 총 2만여명의 학생들에게 예술교육을 지원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서울시 전체 초·중교의 26%에 해당하는 289개교 1308학급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해 운영한다. 


    서울문화재단은 2018년 새학기부터 초등학교 192개교 768학급, 중학교 97개교 540학급에 서울형 예술가교사를 지원한다. 기존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정규 교과와 예술을 연계한 <예술로 플러스> 사업은 높은 수요에 따라 올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중학교 자유학년제가 시행됨에 따라 자유학년제와 연계된 <예술로 함께> 사업의 수요도 더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서울형 예술가교사 사업을 진행한 초·중 교사 214명 대상의 설문조사결과 95%에 달하는 교사들이 올해 사업에도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17년 첫 시행한 중학교 청소년 대상 <예술로 함께> 사업은 서로 다른 장르의 3인 팀티칭으로 한층 깊이 있는 예술교육을 진행해 학교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효과성 분석 결과에서도 예술가교사 수업이 청소년의 자존감과 행복감, 표현력 및 창의성, 협동성에 모두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예술가교사의 가장 큰 특징은 인문·예술 청년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활동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 공동 개발, 서울문화재단 아카데미 과정 등을 통해 예술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한다는 점이다. 


    2006년부터 ‘어린이 예술가교사’를 육성하며 국내 예술교육을 이끌어온 서울문화재단의 전문 아카데미 과정은 통합연구 및 교육활동을 통해 예술작업으로서의 예술교육이 가능하도록 한다. 


    심층연구 과정까지 발전시킬 수 있어 학생들에게 장르별 기능 습득 교육이 아닌 심미적 관점의 미적체험 통합예술교육을 제공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역량교육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문화재단의 예술가교사는 공교육 내 보편적 창의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현직 교사와 공동연구로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그리고 이를 운영할 예술가교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자 아카데미 과정과 연구를 보다 강화해가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임미혜 예술교육본부장은 “학교 예술교육이 예술기반교육, 예술매개교육, 미적체험교육 등으로 확대·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문화재단 예술가교사는 특히 교과와 융합한 프로젝트형 수업”이라며 “예술적 상상력과 인문적 사고역량을 바탕으로 역량교육에서 탁월한 효과를 거두고 있어 학교교육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역할로서 서울형 예술가교사 운영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형 예술가교사의 선발 규모는 230명으로 인문·예술 관련 대학 졸업자, 예술교육 현장 경험자, 예술창작 경력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5일(월) 오전 10시부터 19일(금) 오후 5시까지 서울창의예술교육 서울형 예술가교사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형 예술가교사 공모는 수업 대상에 따라 ‘어린이TA’와 ‘청소년TA’로 구분된다. ‘어린이TA’는 초등학교 일반학급 수업시간에 국어, 수학, 사회 등 정규 교과와 예술을 연계한 프로그램 <예술로 플러스>를 수행한다. ‘청소년TA’는 중학교 정규교과(자유학기제 및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문과 예술을 연계한 3인 팀티칭 교육 프로그램 <예술로 함께>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2018년도 서울특별시-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예술치유 공모지원사업 <2018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가 사업별 상담부스 형태로 15일(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2층 크레아(CREA)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청소년 학교예술교육 ‘서울형 예술가교사’ △서울시민예술대학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서서울예술교육센터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서울예술치유허브 등 총 7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또는 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데일리 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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