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소도시에 사는 것을 좋아하는 까닭은 그곳에서는 삶의 기본 원칙이 사랑의 윤리에 토대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원칙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살기를 바라는 것이기도 하다. 내가 소도시(지금은 머무는 시간이 예전만큼 많지는 않지만)를 선호하는 까닭은 거기에는 이웃을 사랑하는 정신, 즉 서로에 대한 유대감과 돌봄의 정신, 서로를 존중하는 정신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치들은 내가 어린 시절을 보낸 도시의 동네에도 있었다. 나는 뉴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내가 사는 곳은 일종의 조합형 아파트여서 서로를 잘 알고 서로 도우며 지낸다. 우리 아파트 입주민들은 이런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향상시키려고 노력한다. 자신이 사는 곳이 인정 넘치는 곳이 되도록 모두 애쓰고 있을 뿐 아니라, 서로 돕고 보살피는 것이 우리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사랑의 윤리에 따라 살아가고 있다. / 벨 훅스 <올 어바웃 러브>(책읽는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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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ove)

저자
벨 훅스 지음
출판사
책읽는수요일 | 2012-10-19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사랑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사랑 교과서’!『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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