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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오토쇼서 기아차 '더 뉴 쏘렌토' 베일 벗는다비즈니스존 2017. 12. 1. 15:59
기아자동차(주)가 3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LA 오토쇼’에서 기아차의 대표 SUV인 쏘렌토의 부분변경모델 ‘더 뉴 쏘렌토’를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기아차가 이번 모터쇼를 통해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인 ‘더 뉴 쏘렌토’는 기존 쏘렌토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주행 성능, 디자인, 안전 및 편의 사양 등 상품성을 강화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쏘렌토’는 북미 시장에서 2.4 GDi 가솔린 엔진과 3.3 GDi 가솔린 엔진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며 3.3 GDi 엔진에는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가속 성능 향상과 부드러운 주행감성을 구현해냈다. 또한 운전자의 주행 습관과 성향을 차량이 학습해 에코/스포츠/스마트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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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나 굳건한 약속 30년문화 2017. 12. 1. 13:46
[HISTORY in] 1987년 일어난 민주항쟁과 노동자대투쟁은 한국 근현대사의 전환점이었다. 보건의료 분야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는데, 바로 그 물결 속에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가 탄생했다. 인의협은 1987년 이후 쏟아져 나온 산업재해와 같은 노동자 건강권 문제, 의문사·국가 폭력 진상규명과 같은 민주주의 문제를 비롯해 반핵과 같은 환경문제, 건강보험 일원화·의약분업과 같은 의료 제도 문제, 공공의료·보장성 강화·의료 민영화 저지와 같은 국민 건강권 문제, 반전·미군 기지·사드와 같은 제국주의 문제, 노숙인 진료·북한 어린이 의약품 보내기 운동과 같은 인도주의 문제 등 의학이라는 수단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사안에 개입했고 나름대로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 물론 인의협과 인의협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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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햇살은 어둠을 짓밟았다문화 2017. 12. 1. 12:30
[LIFE in] 영국인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작가는 셰익스피어다. 그렇다면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는 누굴까. '올리버 트위스트', '위대한 유산', '데이비드 코퍼필드', '두 도시 이야기', '크리스마스 캐럴'…. 영국인은 물론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이 책들의 저자, 바로 찰스 디킨스다. 영국의 전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은 ‘꼬마 데이비’ 시절 를 훌쩍이며 읽었고, 성인이 된 후에는 아내에게 읽어주며 또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스프라우트 교수, 배우 미리엄 마골리스는 한술 더 뜬다. 열한 살에 를 읽은 이래 “단 하루도” 디킨스를 읽지 않은 날이 없다고 한다. 세상을 떠난 지 150년이 다 돼가지만 디킨스는 많은 사람의 가슴 속에 여전히 살아 있다. 고조할머니와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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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도서관, '내겐 너무 소중한 너' 전시회에듀N컬처 2017. 12. 1. 12:26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이신호)이 오는 5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내겐 너무 소중한 너’ 전시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친근하고 일상적인 소재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강석문, 박형진 작가의 다채로운 작품들로 꾸며진다. 전시 작품은 나무, 새싹, 어린 아이, 강아지 등을 소재로 한 그림 50여점이다. 두 작가의 동화같이 순수하고 담백한 작품들은 늘 주변에 있어서 잊고 지내기 쉬운 ‘가족’과 ‘자연’, ‘생명’의 소중함을 상기시켜 준다. 아울러 보는 시각에 따라 그림이 달라지는 렌티큘러(lenticular) 작품도 전시돼 자녀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세종도서관 관계자는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어느새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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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끄기의 기술' 3주 연속 1위 '고공행진'에듀N컬처 2017. 12. 1. 11:08
예스24 11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마크 맨슨의 ‘신경 끄기의 기술’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파워블로거이자 스타트업 기업 CEO인 저자 마크 맨슨은 무한 긍정만을 강조하는 기존 자기계발서들과 다른 관점을 취하며 전세계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따뜻한 감성을 일깨우는 문학 작품들이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등장한 박준 시인의 첫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은 지난주보다 네 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했다.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는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차지했고,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전 주와 동일하게 4위에 머물렀다. ‘다빈치 코드’ 작가 댄 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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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도서관, '찾아가는 정책정보서비스' 지원 기관 모집비즈니스존 2017. 11. 30. 15:01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이신호)은 국가정책정보 특화도서관으로서 '찾아가는 인문학 강연'과 '기관순회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정책정보서비스' 지원 기관을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세종도서관은 행정부처의 정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및 공공기관 공직자들에게 다양한 정책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찾아가는 정책정보서비스는 정책기관들의 수요를 반영해 대상기관을 올해 25개관에서 내년 40개관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은 이메일(kama95@korea.kr)로 신청 가능하며, 국가정책정보협의회 미가입 기관은 회원가입과 동시에 신청하면 된다. 국가정책정보협의회는 국립중앙도서관(국립세종도서관)을 거점으로 정부부처·공공기관·연구기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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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충전 속도 5배 빠른 배터리 원천 기술 확보비즈니스존 2017. 11. 27. 14:54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손인혁·두석광 연구팀)이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충전용량은 45% 향상시키면서 충전속도를 5배 이상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배터리 소재 ‘그래핀 볼’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래핀은 흑연에서 벗겨낸 얇은 탄소 원자막. 물리·화학적 안정도가 높아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에서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실리콘보다는 140배 이상 전자를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어 급속 충전용으로 이상적인 소재로 꼽힌다. 기존 배터리는 고속충전 기술을 사용하더라도 완전충전에 1시간 가까이 걸렸지만 ‘그래핀 볼’ 소재를 사용한 배터리는 12분이면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전기차용 배터리가 요구하는 온도 기준인 60 ℃까지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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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좁지만 그 무엇도 '숨길 수 없는'카테고리 없음 2017. 11. 25. 23:12
“막무가내 고객들한테 심하게 시달린 날은 남편이나 애들한테 자주 짜증을 내게 돼요. 그리고 내가 손님 입장에서 식당 가서 밥 먹을 때도 서비스가 조금만 거슬려도 소리부터 지르게 되더라고요. 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도… 성격이 변하나 봐요.” 백화점에서 5년째 일하는 어느 여성의 고백이다. 식당, 백화점, 마트, 서점, 주차장, 114, 홈쇼핑, 비행기에서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아름다운 미소와 친절한 서비스를 만난다. 일상에서 매일 마주치는 아름다운 미소와 친절한 몸짓, 그 이면에는 무엇이 도사리고 있을까. 감정 노동은 사회의 분위기나 본인의 자발적인 의지가 아니라 ‘갑’의 요구에 따라 감정을 상품화하는 행위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 종사자는 500만 명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스튜어디스, 비서, 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