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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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나쁜 손’ <경제학의 배신>경제 2011. 7. 4. 09:44
보이지 않는 ‘나쁜 손’ “요즘 사람들은 모든 것의 가격은 알지만, 어떤 것의 가치도 모른다.” - 오스카 와일드 오로지 가격으로 세상 모든 것의 가치를 매기는 시장 주도적 관점은 이미 실패했는데도 왜 경제, 식량, 기후 변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에 여전히 적용되고 있는 걸까. 사람들은 파괴적 결과를 낳으며 망가진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왜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걸까. *경제학의 배신, 라즈 파텔, 제현주, 북돋움 은 ‘가격’과 ‘가치’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시하면서 정통 경제학 이론,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뿌리째 뒤흔든다. 이는 오늘날 경제와 생태의 위기를 이겨내고 지속가능한 경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 진정한 가치는 열망, 욕망, 허영심을 충족시킬 능력이 아니라 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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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생명은 ‘얼마’일까요?경제 2011. 5. 16. 17:46
[모든 것의 가격] 휴대폰, 핸드백, 컴퓨터, 구두, 자동차와 같이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에는 가격이 존재한다. 인간은 좀 더 효율적인 소비를 위해 겉으로 명확하게 드러나는 가격을 끊임없이 비교ㆍ분석한다. 그렇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의 가격은 어떤 형태로 존재하고, 어떻게 책정되며,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걸까. 에두아르도 포터는 에서 가격은 실존하는 모든 것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즉 생명과 신앙, 행복, 노동, 공짜, 미래까지 존재하고 있으며, 심지어 인간의 삶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의 뇌리에 가장 깊게 각인된 신념 중 하나는 생명의 값어치는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이다. 유대인의 오랜 가르침에 따르면, 한 사람의 생명을 저울의 한 쪽에 올리고 나머지 세상을 반대편에 놓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