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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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은 언제가 적기일까?공감한줄 2013. 3. 21. 17:18
많은 사람들이 나이 들면 시골로 가 전원생활을 하고 싶다고 한다. 자식교육 때문에라도 애들 다 키워 놓고 가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골살이가 얼마나 힘든지 모르고 하는 소리다. 나는 반대라 생각한다. 오히려 젊었을 때 전원생활을 하고 나이가 들면 편의시설이 많은 도시나 근교에서 사는 게 맞다고 본다. 나이 들어 시골 오면 불편해서 견디지 못하고 6개월 남짓 살다 도로 서울이나 근교로 이사 나간다. 그래서 젊은 시절엔 자연에 들어와 이 모든 아름다움을 즐기고 나이 들어서는 병원이나 편의시설 가까운 데로 나가야 한다는 거다. / 김미화 (메디치미디어) 웃기고 자빠졌네저자김미화 지음출판사메디치미디어 | 2012-11-10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나는 다시 고통이 따르더라도 진실을 외치는 광대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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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달콤’ 현실속 시골모습 <생초보 의사의 생비량 이야기>라이프 2011. 4. 20. 19:03
‘씁쓸달콤’ 현실속 시골모습 여기 의대를 갓 졸업해 의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보건지소 의사로 군복무를 하게 된 20대 청년이 있다. 그는 마을 주민 1300명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지소 의사다. 그는 보건지소에 도착하기에 앞서 푸근한 미소와 삶의 여유가 묻어나는 넉넉한 시골의 모습을 상상했지만 발령 첫날부터 환상은 완전히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한 학년 전교생이 한 명뿐이라 언제나 전교 1등인 초등학생,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아가씨, 한국전쟁 때 마을까지 내려온 빨치산과 전투를 벌였다는 할아버지, 등에 커다란 용 문신을 새긴 채 농사를 짓는 40대 청년, 술에 취할 때만 보건지소에 와서 허리가 아프다며 약을 타가는 아저씨, 3년 전 귀농을 해서 이제는 완벽한 시골 아낙이 다 된 아주머니, 설이 끝난 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