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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휘어진 스마트폰'비즈니스존 2013. 10. 10. 09:37
▲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휘어진 화면을 탑재한 커브드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지데일리 한주연기자> 세계 최초로 화면이 휘어진 스마트폰이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0일 디스플레이가 좌우로 오목하게 휘어진 커브드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GALAXY ROUND)’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갤럭시 기어에 이어 세계 최초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커브드 스마트폰을 선보이게 됐다.
또 ‘갤럭시 라운드’ 출시로 휴대폰 디스플레이도 1세대인 흑백 LCD, 2세대인 컬러 TFT-LCD, 3세대인 아몰레드(AMOLED)를 거쳐 4세대인 커브드 디스플레이 시대로 발전하게 됐다.
‘갤럭시 라운드’에 탑재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휘어지는 성질을 가진 플라스틱 기판에 적색, 녹색, 파란색의 빛을 내는 유기물질을 픽셀 하나하나 집적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최고 해상도인 풀HD 화질을 제공하는 한편, 디스플레이의 좌우 곡률 반경(휘어지는 정도)이 400mm 가량으로 오목하게 휘어진 디자인을 구현해 한 손에 잡히는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한다.
‘갤럭시 라운드’의 5.7형(144.3mm) 대화면 디스플레이는 좌우가 오목하게 휘어진 디자인으로 세련된 느낌을 주는 동시에 기존 스마트폰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것이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라운드 인터렉션’ 기능이다.
화면이 꺼진 ‘갤럭시 라운드’를 바닥에 놓고 좌우로 기울이면 날짜와 시간, 부재중 통화, 배터리 잔량 등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고, 음악 재생 중 좌우로 기울이면 이전곡/다음곡을 재생할 수 있다.
앨범 속 친구의 사진을 보다가 다른 사진을 찾아보고 싶을 경우, 화면을 누른 채 좌우로 기울이면 사진 폴더의 목록이 화면 왼쪽에 나타나 쉽게 다른 폴더의 사진도 볼 수 있다.
또, 커브드 디자인에 최적화된 홈 화면을 제공하는 ‘라운드 비쥬얼 이펙트’를 기능을 적용해 여러 페이지의 홈 화면이 마치 하나로 이어져 있는 것처럼 부드럽게 전환된다.
이외에도 미디어 콘텐츠를 잡지처럼 편집해주는 ‘매거진 UX’, 대화면이지만 한 손으로 사용 가능한 ‘한 손 조작’, 강력한 멀티태스킹의 능력을 지원하는 ‘멀티윈도우’ 등 대화면의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사용자 편의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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