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은 마음의 거울이고 사회의 반영이다. 우리가 ‘같다’ 말병에 걸려 있는 까닭은 이 세상이 거짓세상이기 때문이다. … 제자 같은 학생이 있으니 스승 같은 선생이 있다. 위정자 같은 정상배가 판을 치니 나라가 시끄럽고 지도자 같은 지도자도 매우 드물다. 오천만 동포가 땅 같은 땅을 갈아먹고 바람 같은 바람을 마시며 하늘 같은 하늘을 이고 살고 있다. 정말로 같은 것 같은 세상이 온 것 같다.
/ 김진악 <이 풍진 세상을 살자니>(한길사)
<함께 가는 세상을 봅니다!>
[책]으로 [만]나는 [세]상 ⓒ 지데일리(2010-2013)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트위터 @gdaily4u
'공감한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우는 즐거움 (0) 2013.12.30 부富의 변심 (0) 2013.12.26 머무는 그 순간부터 (0) 2013.12.24 2600개 (0) 2013.12.18 닫힌 마음이 열릴 때 (0) 201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