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배우는 웹사이트 디자인의 비밀] 


최근 한 국제 브랜드가치 조사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코카콜라 유리병 디자인의 가치는 무려 4조원이 넘는다. 이런 예는 국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작은 요구르트 병은 1500억원, 갈색 박카스 병은 1200억원, 바나나우유 병은 1000억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누구나 쉽게 배우는 웹사이트 디자인의 비밀> 제이슨 비어드·제임스 조지 지음ㅣ인사이트 펴냄


비단 이런 용기뿐일까. 디자인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것도 없으며, 마케팅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삼성의 갤럭시폰 등은 모두 혁신적인 디자인을 무기로 소비자를 공략했고 위기에 처해 있던 회사를 구했다. 이는 온라인이 중심인 디자인(웹디자인) 영역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웹디자이너들의 현실을 들여다보면 주먹구구식으로 웹사이트를 디자인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더 나은 방법,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음에도 오랜 시간을 낭비하면서 비효율적으로 디자인하고 있는 실정이다. 

 

<누구나 쉽게 배우는 웹사이트 디자인의 비밀>은 웹사이트 디자인을 위한 단순한 이론적 지식이나, 단순하게 배워 대충 써먹을 수 있는 디자인 기술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 아니다. 웹디자이너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은 물론, 현장에서 지향하는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플러스 알파가 되는 실전 테크닉을 전한다. 


이 책은 웹 디자이너들이 현장에서 부딪치는 문제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 테크닉과 노하우를 중심으로 구성함으로써 웹디자이너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누구나 쉽게 배우는 웹사이트 디자인의 비밀> 본문 이미지


웹 2.0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2000년대 초와 달리 지금의 웹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으며, 디자인 트렌드 역시 마찬가지다. 무거운 디자인 요소들을 걷어내고 목적에 충실하면서도 창의적인 웹사이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이 책은 트렌드에 민감한 디자인 기교보다는 웹디자인의 핵심적인 원칙을 설명한다. 이런 점에서 웹디자인을 공부하려는 이들이나 디자인 지식이 필요한 개발자나 기획자를 위한 첫 번째 입문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저자(제이슨 비어드·제임스 조지)들이 실제로 진행했던 디자인 프로젝트를 예시로 들고 있어, 각 이론이 실제 디자인에서 구체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책은 웹디자인에 대한 마법 같은 비결,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을 제시해주지 않는다. 다만 뛰어난 웹사이트 디자인의 비밀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겐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울 때 가장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확실히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직접 손을 움직여 몸으로 체득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 책은 그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겠다. 


손정우 기자 gdauily4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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