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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스 바이스·클라우스 베르너 로보 '세계를 집어삼키는 검은 기업'
    사회 2016. 1. 12. 17:08


    독일 코카콜라는 2012년 2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서 단지 300만 유로의 세금을 내는 데 그쳤다. 오스트리아 코카콜라의 경우 같은 해 겨우 6만 유로를 세금으로 냈을 뿐이다. 독일 화이자는 2012년 13억 4000만 유로의 매출과 1억 200만 유로의 이익을 얻었지만 납세액은 -83만 5000유로였다. 무려 1억 유로가 넘는 이익을 냈는데도 납세액이 마이너스라니 도대체가 믿기 어렵다. 하지만 이는 엄연한 사실이며 지금도 많은 세계 거대 기업 집단인 콘체른들이 벌이고 있는 일이다. 그들은 세금 적게 내고 안 내기 위해 주도면밀하게 재무제표를 꾸민다. 또한 세금 책정이 적은 나라로 공장을 이전하며 이 외에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것들이 모두 합법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콘체른들의 각국 정치계와 세계 정치계에 세심하게 로비를 하는 덕분이다. 또한 콘체른들은 이익을 위해서라면 노동 착취, 아동 노동 착취, 환경오염 등도 서슴지 않는다. <세계를 집어삼키는 검은 기업>은 콘체른들이 벌이는 여러 악행들을 파헤치며 그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모색한다. / 한스 바이스·클라우스 베르너 로보 지음, 김태옥 옮김, 숨쉬는책공장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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