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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로또, 복권기금으로 어린이 박물관 건립 지원
    비즈니스존 2017. 9. 14. 17:22

    나눔로또는 복권위원회가 어린이들에게 풍부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양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건립에 복권기금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지난해 3월에 개관한 어린이 전문 박물관이다. 서울역에서 차로 1시간 30분을 가야 도착할 만큼 도심에서 벗어나 있지만 차별화된 전시와 학습 프로그램으로 개관 1년 만에 방문객 15만5000명을 돌파했다.


    어린이교육전문기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어린이에게 맞는 전시테마와 콘텐츠를 구성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제작된 공룡 클라이머존과 지난해 한국색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전시 공간이다.


    공룡 클라이머존은 11mx8.3mx9m의 대형 초식성 공룡 브라키오사우르스 모형으로 들어가 몸속 장기와 뼈 등을 직접 만지면서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건물 곳곳에 다양한 색채를 적용해 관람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색채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하여 미적 감각 뿐만 아니라 인성, 창의력 등에 도움을 준다.


    지난해 6월 개관한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개관 1주년 만에 하루 1200여 명이 찾는 고양시의 대표 어린이박물관이다.


    이곳은 아이들이 체험하면서 지루하지 않고 호기심과 활동성을 유지할 수 있는 10개의 테마 전시실, 120개의 놀이시설로 구성됐다.


    가장 인기 있는 시설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이용한 체험관이다. 1층에 위치한 ‘안전을 약속해’ 전시실에서 가상현실을 이용한 교통안전 OX퀴즈,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등 교통안전 관련 내용을 체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


    애니팩토리 전시실에서는 증강현실 시스템 설치를 통해 어린이가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쉽게 체험하며 배울 수 있게 했다. 전문 인력을 배치해 수준 높은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육 신청을 통해 어린이 연령별로 발달특성에 맞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누구나 부담 없는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한 부모가정 등 소외계층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김루수 홍보담당은 “어린이 문화체험시설이 부족했던 동두천에 박물관이 건립되어 지역주민들의 만족도가 크다”며 “앞으로도 복권기금이 문화소외지역에 지원되어 지역 간의 문화격차와 교육격차를 해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데일리 정용진 기자

    gdaily4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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