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위의 스마트폰은 전화번호·이메일 주소·소셜 네트워킹 프로필과 같은 수많은 연락정보를 담고 있다. 각각의 스마트폰이 온·오프라인에서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서로 연결하고, 또 그들의 친구와 동료의 확장된 네트워크를 연결한다. 테이블에 서로 마주 앉은 사람은 2명일지 모르지만, 그 레스토랑 안에는 무려 3300만 명이 있는 것이다.

 

이제 막 시작하는 소규모 회사든, 수십 년간 존재했던 안정적인 기업의 마케팅 매니저든, 반도체 개발 등 하이테크 사업을 하는 포천500 기업의 CEO든, 동네에서 운영하는 작은 가게의 대표든, 이들의 크거나 작은 규모는 이제 더 이상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 바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때문이다.

 

이미지_ 33M 소셜 네트워크 성공 스토리, 줄리엣 파월, 김지량, 제이펍.jpg *33M 소셜 네트워크 성공 스토리, 줄리엣 파월/김지량, 제이펍.

 

소셜 네트워킹 컨설턴트인 줄리엣 파월은 <33M 소셜 네트워크 성공 스토리>에서 소셜네트워크로 성공한 다양한 일화를 등장시키면서, 크고 작은 기업들이 어떻게 현대의 온라인 도구를 이용해 혼란을 헤치고 나가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의 청중(소비자)와 접촉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아울러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리스크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어떻게 수십 명의 혁신가들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수익률을 증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지은이는 똑똑하고 혁신적인 기업에게 엄청난 기회가 끊임없이 제공되는 현실에서, 만일 웹의 사회적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성공을 위해서만 웹을 이용한다면, 성공은 경쟁자들에게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한다.

 

지은이의 다양한 사례연구는 기술ㆍ미디어ㆍ게임ㆍ패션ㆍ미용ㆍ출판ㆍ금융ㆍ소매ㆍ기획업계까지 아우른다. 이러한 다양한 묘사는 소셜네트워크에서의 비즈니스라는 전례 없는 새로운 현실을 조명한다. 검증된 모범사례들을 통해 소셜 네트워킹 활용 방안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지은이는 특히 최신 리서치에 근거해 결론을 도출하고, 성공적인 소셜네트워킹 사례를 들면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인간의 역학 관계와 패턴’을 끄집어낸다. 이 과정에서 기획에서 측정, 그리고 그 이상에 이르기까지 소셜 네트워킹 활용에서 매 단계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도구와 조언을 제시하고 있다.

 

[지데일리/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