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지음, 책읽는수요일 펴냄. 

이 책에는 허물어진 가족의 틀을 다시 세워 아이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되찾아주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법을 가르치며, 아이가 온전한 행복을 추구하도록 돕는 부모들의 용기 있는 실천과 지혜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특히 아이를 교육시키는 것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 전체가 변화해 가는 ‘가족 성장 모델’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책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왜 온 마을이 필요한지를 가르쳐준다. 그리고 우리 시대의 부모들에게 우리 아이들의 튼튼한 행복을 위해 더 넓은 안목으로 자녀들의 꿈과 내일을 설계해야 함을 일깨워준다. 바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가르침이다. 아이가 온전한 행복을 추구하도록 돕는 부모의 역할을 돌아보게 하고 있다.

 

이 책에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서 부모와 아이 모두가 주인공인 열다섯 가족이 등장한다. 그 중에는 삶이 두려워 세상을 등지려던 엄마도 있고, 혼자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도 있다. 부모 대신 손자를 키우는 할아버지, 이웃들의 칭찬과 격려 속에 꿈을 키워가는 아이, 장애에도 불구하고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을 시작한 아이도 등장한다. 이들은 입을 모은다.

 

“내 아이가 행복하려면 내 아이의 친구도 행복해야 한다.”

 

책엔 아이들의 꿈이 튼튼하게 자라는 행복한 세상을 향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이들이 가족의 품 안에서 내일을 꿈꾸고, 가족들이 자녀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돌보며, 아이들의 문제를 마을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사람 숲에서 튼튼하게 자라는 아이들, 그리고 이웃과 삶을 나누며 살아가는 희망의 증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는 ‘존중받는 아동’, ‘주체적인 가족’, ‘소통하는 지역사회’라는 비전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사업이다.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14개의 희망센터를 통해 76명의 사회복지사가 4383명의 아동과 5299명의 가족들을 만났다.

 

역경과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 가족들과 우리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자랄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를 만드는 이웃들이 엮어가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