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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생산적인 시간은 언제인가?공감한줄 2013. 3. 22. 11:51
묘하게도 나는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 장거리 여행을 할 때 정신적으로 가장 생산적인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나는 빠르게 지나쳐 가는 풍경을 보며 막간의 휴식을 즐깁니다. 그러노라면 대담한 생각들이 잇달아 떠오르는 데 필요한 고립된 공간과 정지된 시간이 마련됩니다. 이는 음악에 빠져드는 것과도 닮았습니다. 음악은 고유한 속도를 타고 마음을 들뜨게 하고 감정을 밀어붙입니다. 속도감이 마음을 달리도록 부추기고, 눈은 시시각각 속도를 내며 지나쳐 가는 물체들에 고정되어 그 물체들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구체화됩니다. 느낌이 간간이 무중력 상태로 이끌려 부드럽게 안깁니다. 마음은 자유로워지고, 눈은 통찰력을 얻으려고 움직이는 지평선을 훑어봅니다. 생각이 더 없이 대담해집니다. 몸과 마음이 모두 새로운 영역으로 향하는 터널이 됩니다. / 토니 히스 <깊은 여행>(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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