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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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에 관한 과학적인 보고서>과학 2011. 1. 6. 18:28
인구수만큼 많은 소우주 http://gdaily.kr/13222 는 지금까지 과학적 업적을 바탕으로 빅뱅에서 시작한 우주의 탄생부터 지구라는 행성의 생물의 탄생, 그리고 인간의 탄생과 인간의 사고 구조와 관련된 뇌, 특히 감정과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 문제까지 인간의 본질을 탐구한다. 이 책의 시작은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시작한다. 우주와 별의 생성이 없었다면 지금의 지구도, 지구 위의 생명도, 그리고 우리 인간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곧 인간이 탄생하기 위해 지나온 길을 생략하지 않는 것이다. 지구의 생명의 일원으로 크게는 이 광활한 우주의 한 부분으로 인간의 위치를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그렇게 147억 년의 기나긴 세월을 지나 인간으로 진화하기 위한 과정은 지난하고 행운이 함께 한 시간이었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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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언어>과학 2010. 12. 11. 09:32
과학이 생소한 당신에게 [지데일리] http://gdaily.kr/11892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과학이라고 하면 복잡한 수식과 기호가 동원된 논문과 책, 각종 실험도구가 어지럽게 놓인 실험실 한가운데서 부산하게 움직이는 괴짜 과학자를 떠올리곤 한다. 영화나 소설에서 접할 법한 이런 이미지가 아니더라도, 과학 자체와 직접적인 경험이 없는 대중이라면 과학 관련 강연, 저널, 보도에 대해서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기가 쉽지 않다. 에서 캐럴 리브스는 ‘과학 언어’의 특수성과 그에 따른 편견 때문에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HIV 같은 경우, 지금은 ‘후천적 면역결핍증(AIDS)’으로 통용되어 불리지만, 발견 초기인 1970년대만 해도 당시의 동성애에 관한 편견 때문에 ‘게이 관련 면역결핍증(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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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과학>과학 2010. 12. 1. 23:31
‘교실’ 밖 과학의 진실 [지데일리] http://gdaily.kr/11495 우리 일상은 과학과 떼놓으려야 떼놓을 수가 없다. 뉴스에서 광고까지, 과학을 바탕에 둔 소식이 매일 마다 넘쳐난다. 그런데 이런 소식들은 마치 ‘귓속말 전달 놀이’와도 같다. 때로는 연구 결과를 언론홍보 자료로 내는 연구소에 의해, 때로는 그 자료만 참조해 기사를 쓴 기자에 의해, 그리고 제품을 더 많이 팔기 위한 광고업자에 의해, 과학적 사실은 의도가 있어서건 있지 않아서건 종종 왜곡된다. 은 잘못된 과학 뉴스를 다루면서 일반인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생생한 사례를 통해 과학 이슈를 되짚어보고 있다. 지은이 셰리 시세일러는 과학 이슈가 어떻게 생성되는지를 다루면서 비판적 사고틀을 제시하고, 나아가 과학적 분석력을 키워주는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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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묻고 과학이 답하다>과학 2010. 11. 24. 23:40
소설의 품에 안긴 과학 지데일리 http://gdaily.kr/11102 흔히 말하는 ‘문과형 인간’, ‘이과형 인간’은 타고나는 걸까?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교육과 문화적 동질화 등을 통해 이런 ‘틀에 박힌’ 인간형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교육현장을 비롯한 사회 곳곳에서 ‘학문 간 융합’, ‘통섭적 교육과정’ 등 ‘통섭’이라는 단어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러한 학계의 흐름과는 무관하게 수학능력시험에서 인문계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과학 탐구 분야의 과목을 공부하지 않아도 되고, 자연계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마찬가지로 사회 탐구 분야의 과목을 시험 보지 않는다. 이렇게 교육을 받고도 대학생이 되면 달라질까? 때때로 소설을 읽다 보면 궁금해지는 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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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과학 2010. 11. 12. 14:17
미래사회 미리보기 지데일리 http://gdaily.kr/10688 는 세계 각지에서 인문과학과 자연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젊은 과학자들의 10년 후 미래에 대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의 최신 이론과 참신한 주장들을 가진 과학자들은 뇌과학과 물리학, 인류학, 진화생물학, 지리학, 언어학, 철학, 해양학, 문화사회학, 미래학, 우주학을 넘나들며 새로운 세계의 모습을 예측하고 진단하며 신선하면서도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는다. 이들은 인간, 뇌, 미래, 자연세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미래 사회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21세기를 지나는 동안 내면적 인간 경험의 질에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 같다. 기억이 어떻게 형성되고 저장되며 재생되는지 알게 되면, 인간은 자신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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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설계과학 2010. 10. 20. 14:31
우주·생명기원에 대한 새로운 발상 지데일리 http://gdaily.kr/8394 “신이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다.” 최근 세계의 과학자들과 종교인들을 격렬한 논쟁의 소용돌이에 몰아넣고 있는 스티븐 호킹 박사의 말이다. 과거 우주와 생명의 기원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은 철학과 신학의 영역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과학의 영역이 됐다. ≪위대한 설계≫에서 21세기 최고의 과학자라고 공인되는 스티븐 호킹은 이 문제에 대한 최근의 과학적 성취를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책의 지은이인 스티븐 호킹과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는 우주는 하나의 역사를 가진 것이 아니라 모든 가능한 역사들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양자이론을 중요한 설명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우주 전체에 양자이론을 적용함으로써 인과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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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서 인생을 배우다과학 2010. 10. 13. 11:36
화학이 철학을 만났을 때 지데일리 http://gdaily.kr/7499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40년 간 화학을 연구해온 사람이 있다. 그는 평생 연구하고 강의하면서 자신의 전공인 화학이 ‘정말 아름답고, 우리 인생과 완벽하게 닮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한다. 그 과학자는 정년을 몇 년 앞둔 어느 날부터 주변 지인들과 제자들에게 일련의 화학현상들을 인생에 비유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화학에서 인생을 배우다≫는 황영애 교수(상명대 화학과)가 그동안 공부해오고 이야기해온 ‘화학, 그리고 화학을 통해 바라본 인생의 깨달음’을 담은 책이다. 책에는 19가지의 화학적 개념들이 나온다. 원자의 구조부터 플라즈마, 동소체, 오존, 촉매, 엔트로피 등 많은 화학적 개념과 현상들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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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노벨상 이야기과학 2010. 10. 10. 15:53
과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괴짜들 지데일리 http://gdaily.kr/7084 이그노벨상은 노벨상처럼 만장일치의 박수를 받지는 못하더라도 누군가는 인정해 줘야만 하는 업적을 기리는 상이다. 에일 맥주와 마늘과 사워크림이 거머리의 식욕에 미치는 영향, 키와 발 크기와 음경 길이의 상관관계, 글래스고에서 잇달아 변기가 무너진 이유 등 가끔은 쓸데없을 수도 있는 창의성과 상상력에 찬사를 전한다. ‘이그(Ig)’는 고귀하다는 뜻을 가진 ‘noble’의 반대말이다. 1991년 유머 과학 잡지 의 편집자인 마크 에이브러햄스는 ‘비천한’ ‘보잘것없는’ 정도로 해석될 수 있는 이 단어를 앞에 붙여 상을 하나 만들었다. 노벨상과는 완전히 다른, 그러면서도 매우 비슷한 상이 바로 ‘이그노벨상’이었다. ≪이그노벨상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