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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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타스사회 2010. 10. 11. 19:43
서로에게 선물이 되는 세상 지데일리 http://gdaily.kr/7278 우리 주변엔 입만 열면 돈타령인 사람들이 있다. 또 계속 돈을 벌고 있는데도 계속 빚에 허덕인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상한 것은 돈 들어올 구멍이 아예 없는 ‘백수’보다, 다달이 월급이 들어오는 정규직들이 더 돈이 없다는 사실이다. 피를 말리는 경쟁 속에서 생의 의지를 헌납한 채 살아가는 정규직의 직장은 ‘삶의 터전’이 아닌 ‘죽어 가는 현장’이라고도 한다. 매달 돌아오는 ‘카드빚’에 허덕이며 살기 때문에 늘 돈이 부족한 사람들은, 돈을 제대로 쓰는 것은 충분히 벌고 난 다음이라고 생각한다. 아프리카에서 기아로 굶어죽는 아이들을 봐도, 쪽방에서 너무 덥거나 너무 추워서 혼자 죽어 간 독거노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도, 가슴은 아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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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의 종말경제 2010. 8. 8. 23:03
지금 인류는 화폐와의 전쟁 중 출처 지데일리 http://gdaily.kr/3681 교환의 수단으로 탄생한 화폐가 이제는 인류 전체에 ‘빚-그물’이라는 괴물이 됐다. 이로써 사람들은 돈의 노예가 됐고, 각국 정부는 금융의 먹잇감이 됐다. 물이 무엇인지 모르는 물고기처럼 우리는 무지한 상태로 경제 속에서 헤엄치고 있다. 이 경제의 기반은 돈인데, 돈이 무엇인지 실제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는 돈의 본질이 지난 300년간 얼마나 엄청난 변화를 겪었는지, 어떻게 돈이 권력과 부를 집중시키고 민주정부를 뒤엎는 정치적 도구가 되어버렸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 현재의 국제 통화 체제에 내재된 성장 강박증은 그 자체가 지구 온난화와 여러 환경 위기를 불러일으키는 주요인이기도 하다. ≪화폐의 종말≫은 돈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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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다시 생각한다사회 2010. 5. 24. 11:49
참을 수 없는 존재 ‘빚’ 지데일리 http://gdaily.kr/2355 돈이 돈을 버는 이 시대,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빚지고 그것을 기반으로 도약하고자 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어땠는가? 더 큰 빚이 부메랑처럼 돌아오고 가난은 끝없이 대물림됐다. 우리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의 공격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언제까지나 ‘대박’을 꿈꾸며 빚을 또 다른 빚으로 ‘돌려막기’ 하는 악순환을 계속할 수는 없는 것이다. 현재 우리 삶을 지배하는 돈, 악마처럼 끈질기게 들러붙은 빚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새로운 미래를 그릴 수 있다. 캐나다의 사회 비평가이자 유명 작가인 마거릿 애트우드는 ...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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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의 심리학경제 2010. 5. 17. 09:22
돈을 향한 다양한 감정 지데일리 http://gdaily.kr/2296 돈이 있으면 이것도 할 수 있고, 저것도 살 수 있다. 돈은 구체적이면서 실제적인 동시에 실물 자산의 가치를 측정하는 척도로 중립성을 지닌 존재다. 이에 반해 심리학에선 돈은 상상력이 펼쳐지는 공간에서 존재하고, 중립적이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감정을 촉발시킨다. 혹자는 ‘돈은 다른 것을 얻기 위한 도구이지 목적 자체는 아니다’라는 말을 흔히 들어 봤을 것이다. 사람들이 ‘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질 때면 늘 따라오는 대답이기도 하다. 이 대답은 현대를 살면서 느끼는 돈에 대한 감정뿐 아니라 본질과 요점은 회피함으로써 돈에서 시선을 돌리는 행위와 다름없다.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란 것은 돈이 얼마나 강하게 우리의 관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