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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일정한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장애인 일자리 뱅크’가 개설,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강서구는 장애인들에게도 적절한 일자리가 제공돼 땀 흘려 일하고, 스스로 삶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장애인 일자리 뱅크는 3개의 창구인 희망일터, 돌봄일터, 창조일터로 구성, 운영됩니다. 망일터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우편물 분류, 도서관 보조 사서와 같은 작업보조 및 지원업무를 알선합니다. 돌봄일터는 경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복지시설을 지원하는 업무통로가 됩니다. 특히 장애인 가사 도우미, 장애인 주차구역 지킴이 등 장애인이 장애인을 돌본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합니다.
또한 창조일터는 장애인의 창조적 재능을 활용하는 영역으로 장애인의 문화예술재능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구는 우선 이 뱅크를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장애인 4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자본으로 첫 운영을 시작합니다. 이어 뱅크의 자본력(일자리)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뱅크를 통해 장애인 구인에 참여해 달라는 홍보전에 돌입합니다. 구는 일자리를 충분히 확보해 일자리를 원하는 장애인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방침입니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은 복지의 수혜자가 아니라 또 다른 인적 자원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앞으로 장애인 일자리 뱅크사업이 장애인 고용활성화와 인식개선의 창구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한 문의는 사회복지과(2600-6720)로 하면 됩니다.
구에는 현재 공식집계 2만8000여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수입니다.
지역뉴스팀 <함께하는 우리들의 세상이야기 ⓒ지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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