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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에서 배운다’
    비즈니스존 2013. 10. 2. 10:48

    <지데일리=한주연기자> 한독 수교 130주년을 맞아 국내 산업 구조를 재조명하고 응용과학과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양국의 관심을 더욱 높이는 장이 마련된다.



    한국과 독일 공동주관 컨퍼런스가 오는 8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연구와 산업(Research and industry)’을 주제로 열린다.

    ‘연구와 산업’ 주제 한독 조인트 컨퍼런스 개최


    한국·독일 공동주관 컨퍼런스가 오는 8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연구와 산업(Research and industry)’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혁신적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혁신과 경쟁력, 한독 기술협력, 한독 과학·연구협력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우선 세션 1에서는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황태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선임본부장 등이 ‘혁신적인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의 배경과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이 세션에서는 유연한 조직 문화와 활력, 틈새시장과 같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재정 및 인력 문제, 연구개발 시설의 부족 등 효과적인 연구개발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분석한다. 주제 발표 후 장호남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남은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품소재연구소장 등이 패널 토론에 참여한다. 


    이어 세션 2에서는 홍원희 카이스트 교수가 기조 연설을 하고 토르스텐 포셀트 프라운호퍼(Fraunhofer) 소장, 안드레아스 프리드리히 독일항공우주연구소(DLR) 전기화학 에너지기술부장 등이 주제 발표에서 한국과 독일의 경제 성장을 견인한 혁신 요소를 통시적으로 짚어본다. 


    특히 포셀트 교수는 독일 산업의 연구개발 비용이 2005년 395억 유로(한화 약 45조원)에서 2010년 470억 유로(한화 약 53조원)로 21%가 넘게 증가하고 중소기업(SME)의 연구개발 투자가 35% 넘게 늘어나는 등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으로도 우수한 연구개발 여건을 소개한다. 독일의 중소기업 혁신 활동 지원 프로그램 등은 대기업이 주도하는 한국 산업의 연구개발 실정과 비교된다는 설명이다.


    세션 3에서는 요하네스 레겐브레히트(Johannes Regenbrecht) 주한독일대사관 부대사가 기조 연설을 하고 바바라 촐만(Barbara Zollmann)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 등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촐만 사무총장은 연구와 산업 간 협력 관계가 높아지는 세계적인 추세 속에서 상호 긴밀히 연결된 독일과 한국 경제를 면밀히 분석한다. 


    특히 이 세션에서는 독일 산업의 근간인 ‘미텔슈탄트(Mittelstand)’에 대해 소개하고 미텔슈탄트 기업의 연구개발 및 높은 국제 비즈니스 참여도를 아울러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의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미텔슈탄트는 가족 단위 경제 주체로 독일 국내총생산(GDP)의 52%를 차지한다.


    마지막 4세션에는 조순로 한국연구재단 국제협력센터장이 의장을 맡는다. 김선근 대전대 교수 등이 ‘한독 연구협력’을 주제로 연구 기금과 파트너십 등 협력연구에 필요한 기재를 설명하고 한독 수교 130주년을 맞아 새로운 협력 관계 모색을 제안한다. 


    패널 토론에는 김동은 포항공대 교수와 박성훈 고려대 교수, 안드레아스 쿠르츠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관계자는 “한독 수교 130주년을 맞아 산업기술연구회 등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은 물론 독일 교육연구부와 주한독일대사관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research-industry.kr)에서 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문의는 사단법인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www.adeko.or.kr)에서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ADeKo, 김선욱 이사장)와 독일학술교류처(DAAD), 주한독일대사관, 프라운호퍼(Fraunhofer), 산업기술연구회(ISTK),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연구재단(NRF),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독일교육연구부(BMBF)와 한국산업통상자원부(MOTIE)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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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스트 이코노미

    저자
    김택환 지음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 2013-07-01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독일의 경제민주화, 한국도 가능하다!『넥스트 이코노미』는 성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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