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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해”, “전례가 없어”, “미쳤군”. 이런 반응이야말로 돌파의 첫 단추이다. 이런 말들은 적임자에게 전투력을 불러일으킨다. 적임자라면 상충하는 목표들 간의 창조적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다. 그는 자원의 희박함을 오히려 지렛대로 삼을 것이며, 제약이 혁신의 원천이 되도록 틀을 재구성할 것이다. 그리고 드라마틱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1억 5천만 달러로 3년 안에 우주선을 화성 표면에 착륙시키는 것은 드라마틱한 목표이다. 경험의 축적 없이 현존하는 최고급 세단의 성능을 뛰어넘는 것(본질적으로 세계 최고의 차를 만드는 것)은 드라마틱한 목표이다. 브라이언 뮤어헤드와 이치로 스즈키는 그들의 드라마틱한 목표가 실무 차원의 전술 목표들로 쪼개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야 팀원들이 책임지고 집중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숲을 가꾸려면 숲을 망각하지 않은 채 각각의 나무에 애정을 기울여야 한다. 브라이언 뮤어헤드는 말한다. “그 지점이 리더십이 발휘되는 곳입니다. 창의적인 리더는 모두의 힘이 합쳐지는 바로 그 지점에서 아교이자 윤활유 역할을 해야 합니다.” 드라마틱한 목표는 다른 사고(思考)를 요구한다. 패스파인더와 렉서스 팀이 당면한 문제들 역시 창의적이고 대담한 답을 요구했다.
/ 매튜 메이 <덜어냄의 법칙>(부즈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