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비를 떼이고도 눈물을 삭히는 사람, 전셋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바람에 보증금 문제로 고생하는 사람과 같이 부당하고 억울한 대우를 받거나 막대한 손해를 보고도 어디다 하소연하지 못한 채 벙어리 냉가슴만 앓는 사람들이 있다.
 

이처럼 사람들은 보통 법적 문제에 부딪히면 막막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법률 상담 비용이 얼마나 들지, 일을 처리하는 데 어떤 절차를 밟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다.

 우리에게 법이란 좋든 싫든 이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따라야 하는 규율이자 질서다. 또 사람들의 행동을 구분하고, 잘잘못을 가려 억울한 사람을 보호하고 잘못한 사람들을 처벌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실제로 법은 우리 생활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러나 막상 법에 대해 물으면 자신 있게 대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법에 대해 잘 몰라서 생각지도 않은 봉변을 당하는 사람은 또 얼마나 많을까? 알면 좋고, 때로는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법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법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 이유는 법하면 으레 떠오르는 ‘생소하고 어려운 한자어’, ‘길고 딱딱한 설명’, ‘법은 어려운 것이라는 선입관’ 때문이다.


<살면서 꼭 필요한 생활법률>은 어려운 문제를 풀어 가고,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법 활용서로 법을 재미있고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거창한 법적 분쟁이 아니라 소소한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법적 상황 즉, 교통사고, 저작권(인터넷 블로그 음원 게재 등), 스토커,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생활 속 법적 상황을 옴니버스로 구성해 풀어내고 있다.


특히 관련 법률에 따른 처벌 기준을 ‘생활법률 상식’과 메모 코너를 마련해 이해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