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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매체 플랫폼으로 거듭나다 <페이스북 비즈니스>경제 2011. 5. 18. 10:29
“모든 마케팅의 핵심이 입소문을 내는 일이라면 입소문을 내주는 첫 번째 사람은 누구일까? 두말할 것도 없이 바로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지금과 같은 소셜 시대에 그 사람들이 있는 곳은 과연 어디인가? 답은 바로 ‘SNS 안’이다!”당초 단순한 친구맺기에서 시작한 페이스북이 거대한 혁명의 도구로 거듭나면서 지난 2월 또 한 번의 스스로의 진화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바로 ‘페이지의 독립선언’이 그것이다.
홈페이지에서 제품홍보 마케팅, 개인 브랜딩 도구에 이르기까지 소셜네트워크로 할 수 있는 최강의 비즈니스 툴로 자리잡을 ‘페이지’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페이스북 비즈니스>는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페이스북 활용법, 특히 앞으로 혁신적인 마케팅 툴로 자리잡을 페이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페이스북 비즈니스, 구창환 외, 더숲.
그렇다면 ‘페이스북 페이지’란 무엇이길래. 페이지는 ‘공짜 광고 프로필’이나 ‘제품 브랜드 프로필’로 쉽게 풀이된다. 그동안 페이스북은 ‘1인 1개의 실명 프로필 계정’ 정책을 기초로 하고 있었다. 때문에 제품명이나 브랜드 명으로는 독립적인 프로필을 만들 수가 없었다. 이에 따라 기존 페이지는 개인의 프로필을 보조하는 이른바 ‘딸림 페이지’ 역할밖에 할 수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지난 2월10일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개인 프로필 외에 ‘페이지 이름으로 Facebook 사용’이라는 메뉴를 만들어 페이지 프로필 계정으로도 접속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한다. 이는 페이지의 독립성을 인정한 것으로, 사물이나 브랜드에게도 자신만의 프로필과 뉴스피드 홈을 제공함으로써 사실상 광고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하게 된 셈이다.
페이지의 가장 큰 장점은 개인 프로필로는 최고 5000 명 이상의 친구를 맺을 수 없는데 페이지는 이러한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개인이 만든 페이지가 즐겁고 유익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는 ‘좋은 페이지’로 인정받기만 하면, 6억 명의 페이스북 가입자뿐만 아니라, 그 6억 명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페이지(브랜드 프로필)들과도 얼마든지 자유롭게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또한 페이지 담벼락 글이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을 통해 모두 노출되고 광고됨으로써, 페이지는 비즈니스 플랫폼인 동시에 광고 플랫폼으로써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외부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 페이지에서 상당한 역할을 담당하는 ‘좋아요’ 버튼 등 소셜 플러그인 등을 설치함으로써 사람들을 페이지로 유인할 수 있고, 그 과정 속에서 페이지는 또 다른 홈페이지나 블로그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된다.
페이지의 개념에서부터 따라할 수 있는 실전가이드, 그리고 실제 비즈니스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국내외 여러 사례들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페이스북 페이지가 기업이든 단체든 페이지를 제대로 알고 이용할 줄 아는 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개인의 광고매체를 제고하는 핵심도구가 될 것이라면서, 페이스북 페이지는 그들이 소셜미디어의 주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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