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이란, 하나의 조직이 어떻게 가치를 창조하고 전파하며 포착해내는지를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묘사해낸 것이다.”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든, 기존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든, ‘어디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게 현실이다. 무작정 창업론,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을 접하는 것은 뚜렷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만일 새로운 사업계획을 지시 받은 기업의 관리자라면 무엇부터 알아야 할까. 또 창업을 준비한다면 사업성을 검토하고 계획 일체를 수립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비지니스모델 전쟁>은 바로 이러한 물음에서 시작하고 있다.

 

☑ 대다수의 산업은 지배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의해 그 특징이 정해졌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오늘날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할 때 더 많은 선택의 범위가 존재한다. 게다가 동일한 시장에서 여러 비즈니스 모델이 경쟁한다. 산업 간의 경계 역시 허물어지거나 완전히 사라지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알렉산더 오스터왈더 외, 유효상, 타임비즈

 

 이 책은 ‘창업을 위한 비즈니스 플래닝’ ‘신규사업과 틈새시장을 위한 기획’ ‘혁신과 창의의 조직문화 구축’ ‘사업 아이템의 시장성과 현실성 분석’ ‘고객 밀착형 마케팅과 유통 모델 설계’ 등 비즈니스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전반적으로 다루면서, 합리적이면서도 탁월한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실현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책은 우리가 현재 어떤 비즈니스 현실에 놓여 있으며, 각 기업들은 어떤 모델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지, 무엇을 어디부터 바꿀 것이며 어떻게 발상할 것인지, 아이디어가 과연 현실 가능한 것인지 등과 같은 궁극적인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금 세계 곳곳에 비전을 품고 판도를 바꾸려는 과감한 도전자들이 기업가로서 혹은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기업가에게 과제는 새 비즈니스 모델을 디자인하고 성공적으로 실행하는 것이다. 반면 기성 조직의 경우, 현재의 비즈니스를 유지하면서 어떻게 새 모델을 실행하고 관리할 것인가라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한다. 콘스탄티노스 마르키데스, 찰스 오릴리 3세, 마이클 투시맨 같은 비즈니스 연구가들은 이렇듯 도전을 성공적으로 충족시키려는 조직을 ‘양손잡이 조직’이라 지칭했다.

 

사업구상은 '필수', 상상력과 창의력은 '옵션'

 

오늘날 모든 조직은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착실한 운영을 해나가는 동시에, 새로운 것에 민감성을 잃지 않고 언제든 변신할 수 있는 태세가 돼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의 지은이이자 스위스 로잔 IMD의 교수인 알렉산더 오스터왈더와 예스 피그누어는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검토하고 계획하는 데 필요한 혁신적인 도구를 제시하고 있다. 무엇을 무기로 누구에게 어떤 가치를 판매하는 것이 ‘비즈니스’인지 그 틀을 명쾌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지역과 산업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신규 사업 인큐베이팅 과정에서 주요한 평가와 기획 프레임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각각의 비즈니스 영역에 대해 발상하고 체계화하고 검토할 수 있는 다양한 실용 도구들이 망라해 기존 사업의 취약점을 개선하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더불어 아이디에이션, 공감지도, 비주얼 씽킹, 스토리텔링, 시나리오 플래닝 등 다양한 최신의 창의력 도구들을 쉽게 소개함으로써 사업 구상만이 아닌 상상과 혁신을 위한 발상을 도모하는 데 실용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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