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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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다시 묻다사회 2010. 4. 20. 21:02
새로운 시대 '가치'를 정의하다 ‘인디고 유스 북페어’는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에서 2008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여는 인문학 행사다. 2008년 1회 때의 주제는 ‘인간(人+間)’이었으며, 인간이 단순히 하나의 개체(人)로서 단독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존재들과의 사이(間)에서 살아가는 관계적 존재임과, 그 관계에 대한 고민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꾸려나가는 윤리적 존재임을 다시 확인하고 선언한 자리였다. 그러나 행사가 끝난 뒤 인디고 아이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남았다. “우리가 관계적 존재라면 과연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 존재들과의 관계를 맺어갈 것이며 그 관계 맺음을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가?” 이는 결국 우리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관계적 존재로서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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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다시 묻다사회 2010. 4. 20. 20:56
새로운 시대 '가치'를 정의하다 지데일리 http://gdaily.kr/2051 ‘인디고 유스 북페어’는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에서 2008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여는 인문학 행사다. 2008년 1회 때의 주제는 ‘인간(人+間)’이었으며, 인간이 단순히 하나의 개체(人)로서 단독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존재들과의 사이(間)에서 살아가는 관계적 존재임과, 그 관계에 대한 고민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꾸려나가는 윤리적 존재임을 다시 확인하고 선언한 자리였다. 그러나 행사가 끝난 뒤 인디고 아이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남았다. “우리가 관계적 존재라면 과연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 존재들과의 관계를 맺어갈 것이며 그 관계 맺음을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가?” 이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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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선언사회 2010. 4. 20. 15:27
‘현실의 심장’ 찌른 ‘인간선언’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대학(大學)을 거부한 한 젊은이가 있다. 그는 스무 살이 돼서도 꿈을 찾는 게 꿈인 서글픈 20대가 되는 것을 완강히 저항했다, 쓸모 있는 상품으로 ‘간택’되기보다 인간의 길을 ‘선택’하기 위해 탈주하고 저항한 김예슬이 바로 그다. 그의 선언은 자신을 넘어 ‘김예슬들’의 문제였으며, 대학생의 신분을 넘어 인간 김예슬의 문제였다. 그가 3장의 대자보에 다 담을 수 없었던 수많은 물음과 생각을 을 통해 꺼내 놓는다. 그는 이 책에서 대학과 국가와 시장이라는 ‘거대한 적들’을 향한 과감한 문제제기로 모순의 실체를 선명하게 규정한다. 또 젊은이들에게 들려오는 모든 ‘거짓 희망’에 맞서 하나하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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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선언사회 2010. 4. 20. 14:37
‘현실의 심장’ 찌른 ‘인간선언’ 지데일리 http://gdaily.kr/2047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대학(大學)을 거부한 한 젊은이가 있다. 그는 스무 살이 돼서도 꿈을 찾는 게 꿈인 서글픈 20대가 되는 것을 완강히 저항했다, 쓸모 있는 상품으로 ‘간택’되기보다 인간의 길을 ‘선택’하기 위해 탈주하고 저항한 김예슬이 바로 그다. 그의 선언은 자신을 넘어 ‘김예슬들’의 문제였으며, 대학생의 신분을 넘어 인간 김예슬의 문제였다. 그가 3장의 대자보에 다 담을 수 없었던 수많은 물음과 생각을 을 통해 꺼내 놓는다. 그는 이 책에서 대학과 국가와 시장이라는 ‘거대한 적들’을 향한 과감한 문제제기로 모순의 실체를 선명하게 규정한다. 또 젊은이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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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도시사회 2010. 4. 20. 14:28
“21세기의 우리는 모두 도시인” 지데일리 http://gdaily.kr/2038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도시 역사는 모순투성이 인간의 역사 그 자체다. 문명의 중심이자 사상과 예술의 본원이요 인류 역사의 동력원이면서도, 한편으론 무차별적인 살상이 일어나고 전염병이 들끓고 인간의 순수한 이상을 좌절시키는 공간이기도 하다. 수많은 세월 동안 부와 권력을 좇는 사람들, 새로운 정체성과 탁월한 업적에 욕심내는 이들이 도시로 모여들었다. 현재 로마에 대해 “이곳 거리에 굴러다니는 돌과 태양의 파편에 역사가 어려 있다”고 썼던 헨리 제임스처럼 도시를 채우고 있는 역사의 숨결과 마법 같은 이야기를 찾아 전 세계 관광객들은 파리와 피렌체, 예루살렘, 상트페테르부르크, 런던으로 몰려간다. 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