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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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대한민국 망한다사회 2010. 9. 29. 21:55
인류의 슬기로운 생활을 바란다 지데일리 http://gdaily.kr/5697 20세기 초 대량생산되기 시작한 석유는 나무와 석탄을 대신해 산업문명의 핵심 에너지가 됐다. 값싼 석유는 새로운 산업으로 관광산업을 탄생시켰고, 석유로 만든 비료와 농약은 녹색혁명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석유는 역사상 일찍이 유례가 없었던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엄청난 풍요와 번영을 가져왔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대 산업문명은 석유문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석유는 19세기 말 16억 정도로 짐작되는 인구를 단 100년 만에 4배가 넘는 68억으로 증가시켰다. 하지만 이런 석유는 무한한 자원이 아니다. 석유가 고갈되면 당연히 석유문명도 붕괴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국제에너지기구 내부고발자 가운데는 석유정점이 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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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의 거짓말사회 2010. 9. 8. 10:14
언론의 일그러진 자화상 지데일리 http://gdaily.kr/4790 탐사보도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한 방송기자가 있다. 그런 그에게 자신의 고유영역과도 같던 탐사보도팀이 아닌 스포츠 중계팀으로 발령이 난다. 동료기자 모두 의아해했지만 이유는 분명했다. 언론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그가 ‘KBS 사원행동’에서 활동했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한국방송(KBS) 최경영 기자다. 최경영 기자가 쓴 ≪9시의 거짓말≫은 ‘나는 진실을 객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으로 시작한다. 지은이는 KBS 안에 이런 고민을 하는 기자들이 적지 않다고 고백한다. 그가 보기에 언론의 언어는 객관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할 때가 많다고 말한다. 지은이에 따르면, 노무현 정부 시절 보수 신문들이 만든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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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의 정원사회 2010. 7. 27. 22:59
‘교양’ 시대를 살아가는 힘 [출처=지데일리] 현대사회는 첨단매체의 발달과 함께 즉시·즉발의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기술과 정보의 풍요로움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교양은 이에 비례해 성숙해가고 있는지 의문이다. 우리가 시대를 살아가는 힘이 부족하다는 의미로밖에 해석할 수 없는 지금의 현실에서 왜 이런 괴리가 나타나는 것일까? ≪지의 정원≫은 이 시대 청춘들의 멘토로 알려진 다치바나 다카시와 일본의 대표적인 논객 사토 마사루가 만나 우리가 왜 독서를 해야 하고, 21세기를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힘이라고 할 수 있는 교양을 어디서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독서’ 행위를 시작으로 진정한 '교양'을 함양하고 ‘주체적인 존재’로 거듭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길 바라는 두 지성인이 자신들의 독서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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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파괴자경제 2010. 6. 7. 16:31
‘앞서거니 뒤서거니’ 상식파괴에 달렸다 세상을 이끄는 사람들은 변화의 선두에 선 사람들이다. 그들은 변화의 선두에 서기 위해 상식처럼 받아들이는 모든 것 파괴하고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데 집중했다. 컨설팅업체 스트래티고스 최고경영자인 피터 스카르진스키(Peter Skarzynski)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에 대해 지적했다. 삼성과 LG가 뛰어난 기업이긴 하나, 결국 2등일 뿐이라는 것. 그러면서 그는 “한국 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승자가 되려면 ‘혁신자(innovator)’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기업인 하이얼 등이 빠르게 따라오기 때문에 한국 기업이 ‘시장 추종자’에서 ‘혁신자’로 변모해 새로운 장을 개척해야만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스카르진스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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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협의 페리스코프, 10년을 넘어사회 2010. 5. 22. 21:46
아웃사이더 보수주의자, 상식을 되찾다 지데일리 http://gdaily.kr/2351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상과 작고한지 1년이 됐다. 서거 당시 우리 사회는 충격 그 자체였다. 검찰 조사를 받는 동안 쏟아지던 보수 언론과 여론의 무차별적 비난과 임기 중반 이후부터 줄곧 바닥을 맴돌았던 지지율이 무색할 정도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국은 추모 열기로 들끓었다. 어떤 이들은 이를 두고 사람이 죽은 것에 대한 동정심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권력만을 좇던 다른 대통령들과 노무현이 근본적으로 다른 지도자임을, 한국 사회에 누구보다 큰 의미를 던져 준 대통령임을 알고 있었다. 역사학자 김기협은 보수주의자임을 자처한다. 세상에 별 욕심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풍족한 생활이나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