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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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실의 이면 <달콤한 경제학>경제 2011. 5. 5. 19:21
경제 현실의 이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세계경제는 몇 년에 걸쳐 다시 조정 과정에 있다. 이 역사적인 현상 속에는 그동안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역학관계들이 내재해 있다. 이러한 현상은 통념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며 매우 불규칙적인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례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펴는 무기인 금리가 제대로 먹히지 않는다. 부채위기가 스토커처럼 부국과 빈국 모두를 괴롭히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선 경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은 경제를 하나의 숲으로 보면서, 그 풍경들을 선명하게 그려 보이고 있다. *달콤한 경제학, 그레그 입/정명진, 부글북스. ✔ 하이먼 민스키라는 경제학자가 있었다. 1996년 죽음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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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낙원은 이미 존재했다 <곤충의 유토피아>과학 2011. 5. 5. 12:03
그들의 낙원은 이미 존재했다 물속, 땅속, 모래 속 세상은 인간이 살 수 없는, 알 수 없는 세계지만, 곤충들은 그곳에서 최상의 낙원, 유토피아를 일구며 살고 있다. 땅 위에서 살던 곤충들이 물속에서 헤엄치고 있는가 하면, 척박한 바닷가 모래밭에서 모래집을 짓고 살기도 한다. 햇빛 한 줄기 없는 깜깜한 땅속에서 몸을 숨기며 살기도 한다. 도대체 곤충들에게 어떤 능력이 있기에 이러한 것들이 가능한 걸까. 는 이처럼 곤충이 자연과 소통하는 방식을 가까이서 살펴보고 있다. 인간에게 유토피아는 성취하고 싶은 낙원이지만, 곤충에게 유토피아는 이미 성취한 낙원이다. 알에서 어른벌레가 되기까지, 어른벌레가 알을 낳기까지 한살이가 거듭 이뤄질 수 있는 곳, 생명을 안정적으로 영위하고 이어 나갈 수 있는 곳이면 지금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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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위대한 유산 <런던이 사랑한 천재들>라이프 2011. 5. 4. 17:47
도시의 위대한 유산 “런던의 여름은 황홀하다. 서안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서늘해서 걷기에 그만이다. 걷다가 목이 마르면 눈에 보이는 태번에 들어가 에일 맥주로 목을 축인다. 그리고 다시 런던 여행을 계속해 보자. 구불구불한 골목길에서 ‘최초’를 만들어 역사가 된 인물들이 말을 걸어온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다양성의 전시장이자 자유주의의 요람인 런던은 마차가 다니던 19세기 시절의 도로가 아직도 그대로 있다. 오래된 거리의 오래된 건물 외벽에는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을 기념하는 플라크들이 곳곳에 붙어 있다. 그동안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 세계사에 ‘최초’로 기록되며 세상을 바꾼 사람들이다. *런던이 사랑한 천재들, 조성관, 열대림. 런던을 무대로 불꽃같은 삶을 살다 간 여섯 명의 천재들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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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의 유행이 아니다” <33M 소셜 네트워크 성공 스토리>경제 2011. 5. 4. 09:54
“한 때의 유행이 아니다” 점심식사를 겸하는 비즈니스 미팅에서 자주 벌어지는 풍경이 있다. 테이블에 앉아 의자를 당겨 앉고 스마트폰을 꺼내 테이블에 올려놓는다. 레스토랑의 모든 손님들이 똑같이 그렇게 한다. 그들의 대화는 대면으로 이뤄지고 있을지 몰라도 그들의 존재는 전 세계에 걸쳐 있는 것이다. 테이블 위의 스마트폰은 전화번호·이메일 주소·소셜 네트워킹 프로필과 같은 수많은 연락정보를 담고 있다. 각각의 스마트폰이 온·오프라인에서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서로 연결하고, 또 그들의 친구와 동료의 확장된 네트워크를 연결한다. 테이블에 서로 마주 앉은 사람은 2명일지 모르지만, 그 레스토랑 안에는 무려 3300만 명이 있는 것이다. 이제 막 시작하는 소규모 회사든, 수십 년간 존재했던 안정적인 기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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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의 '흔들의자' <사바이 인도차이나>라이프 2011. 5. 3. 23:03
낯선 곳에서의 '흔들의자' 낯선 곳에 발을 디딜 때 ‘살아 있다’고 실감하는지. 그렇다면 당신에게도 ‘여행작가’의 기질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삼십대 중반 정숙영, 그는 여행작가다. 여행작가란 직업을 갖고 있지만, 그래서 언제든 훌쩍 떠날 수 있을 것만 같아 부러움을 사지만, 삼십 대에 접어든 뭇 미혼 여성들과 다름없이 ‘먹고사니즘’에 발목 잡힌 엄연한 생활인이다. 번역 일감을 갖고 떠난 여행이야기를 기록한 에는 일에 대한 에피소드와 고민이 적지 않다. 배낭여행은 결국 이국의 해변에서도 돌아가야 하는 곳에서의 일을 한걸음 떨어져 생각하는 것이며 자신이 선 자리를 확인시켜주는 과정이다. ✔ 이십대 중반부터 삼십대 초반까지, 그러니까 이제 막 경력을 쌓기 시작한 나이의 한국 사람들이 장기 배낭여행이라는 경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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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은은한 아름다움문화 2011. 5. 3. 10:09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여름내 짙은 푸르름을 드리우다가 가을이면 노란 옷으로 갈아입고 우리 앞에 당당히 그 자태를 뽐낸다. 짧게는 수백 년에서 길게는 천년에 이르는 긴 세월 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우리 땅에서 우리 민족의 질곡의 역사와 함께 해 왔다. 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은행나무를 문화·역사학적으로 고찰해 옛사람들의 정신과 철학을 되새기고 있다. 서울 시내 가로수 중 40퍼센트를, 우리나라 식물 천연기념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은행나무는 우리에게 익숙한 존재다. 은행나무가 의미 있는 것은 단지 임진왜란 등 한반도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전란을 이겨내고 오랜 세월 동안 이 땅을 지켜왔기 때문만이 아니다. 긴 세월 동안 은행나무는 때로는 어머니 같은 보살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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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물 ‘애착육아’ <애착의 기술>라이프 2011. 5. 2. 18:07
최고의 선물 ‘애착육아’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가 자존감 높고, 남을 배려할 줄 알며,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자기 분야에서 성공까지 한다면 아마 더 바랄 게 없을 것이다. 이상적인 희망사항처럼 보이지만, 이 모든 것은 부모가 아이의 발달을 어떻게 돕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실현 가능한 일이다. 소아의학 전문의인 시어스 부부는 에서 깊이도 넓이도 알 수 없는 무궁무진한 아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아이에 대한 ‘전문가’가 될 것을 주문한다. 이 책은 부모가 아이에 대해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애착육아를 실천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애착 관계를 형성해 놓으면 육아의 기본인 아이가 행복해지고 부모가 편안해지는 생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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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밝히는 '희망나무' <10대와 만나는 정치와 민주주의>YOUTH 2011. 5. 2. 12:13
삶을 밝히는 '희망나무'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정치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정치의 주체이지만 청소년들에게 정치는 어쩐지 복잡하고 남의 일처럼 멀게만 느껴집니다.” 익히 알고 있는 대로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정치가 없는 인간사회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정치에는 ‘좋은 정치’와 ‘나쁜 정치’가 있다는 것을 들어왔을 것이다. 특히 좋은 정치로 통하는 ‘민주주의’는 세상 물과 공기와 같아서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나머지, 자칫 그 소중함을 잊어버릴 때가 있다. 하지만 혹여 어느날 갑자기 민주주의를 잃어버리게 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고통을 피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 어린 시절 늦은 저녁에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지나가던 거리는 평소와 매우 다른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