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
<비기닝>과학 2010. 12. 13. 23:22
시작의 비밀에 관하여 [지데일리] http://gdaily.kr/11950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자신과 세계의 정체성을 묻는 질문을 던져 왔다. 은 우주의 탄생부터 인류의 등장까지 세상 모든 것의 기원이 되는 일곱 가지의 시작이 언제 어떤 과정을 통해 이뤄졌는지 추적하고 있다.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히려는 인류의 노력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 문화권이든 천지창조 신화가 있고, 그 안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기원인 우주의 탄생과 구조에 대한 사변이 들어 있다. 역사시대 이후 정교한 철학적 사변으로 자연 세계를 관찰하는 자연철학자들이 등장했지만, 그들의 이론 역시 육안을 통한 관측과 추상적 상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과학이 발달하고 정밀한 관측기술과 도구가 발명..
-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라이프 2010. 12. 11. 10:50
그들이 행복한 이유 [지데일리] http://gdaily.kr/11944 도회의 일상은 경쟁의 연속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한다. 그런 삶 속에는 어쩌면 승자도 패자도 없다. 쳇바퀴 도는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갈구하는 것은 그래서 모든 도시인의 꿈이다. 하지만 상상의 일을 실현하기는 쉽지 않다. 는 공지영 작가가 그 벗인 낙장불입 시인, 버들치 시인과의 인연으로 지리산을 찾으면서 만나기 시작하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제각기 다른 이유에서 도시를 떠나온 사람들. 인생의 끝자락을 지리산에 의탁한 사람부터 스스로 자발적 가난을 선택한 사람까지 다양하다. 모여든 사연은 제각기 다르지만 지리산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이들은 모두 필연이든 우연으로 엮이..
-
"인간중심은 오만이 만들어낸 착각"문화 2010. 12. 11. 09:51
[예술과 생태] 과거 ‘재현(미메시스)’과 ‘모사’로서의 예술관이 지배해오던 예술사에서 표현으로서의 예술관이나 제도로서의 예술관 등이 있었으나 이러한 기존의 모든 예술정의는 어느 것 하나 충분히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때 1964년 뉴욕 스테이블 갤러리에서 앤디 워홀이 라는 작품을 발표하면서 세계 예술계는 커다란 반정을 맞이하게 된다. 이후 아서 단토는 출현 이후 ‘예술의 종말’이라는 개념을 생각해냈고, 1997년 라는 책을 통해 근대 예술사 이후의 예술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생각해낸 바 있다. 그러나 의 지은이 박이문은 아서 단토 역시 헤겔적 역사관에 따라 ‘역사는 우주가 자기반성적으로 자기인식의 성숙성에 도달하는 과정의 이야기로, ‘역사에는 반드시 종말이 있다’는 말처럼 예술사 역시 우주의 축소판으로서..
-
<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경제 2010. 12. 11. 09:46
그들을 얼마나 이해하세요? [지데일리] http://gdaily.kr/11931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동상이몽(同床異夢)을 말할 때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 있을까? 떡 줄 사람(소비자)은 생각도 안 하고 있는데, 생산자 중심의 상품을 만들고선 시장 반응이 왜 싸늘한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물론 상품 종류가 다양하지 못했던 과거에는 생산자 중심의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놓아도 잘 팔릴 수 있었다. ‘대체제’가 될 수 있는 제품이 적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슷한 종류의 상품이 적게는 수십에서 많게는 수백 가지가 나오고 있는 오늘날은 상황이 다르다. ‘선택’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니즈(needs)와 욕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직관에만 ..
-
<미래산업 전망대>경제 2010. 12. 11. 09:39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주인공은? [지데일리] http://gdaily.kr/11924 자동차가 처음 나온 19세기 초반, 도로 위에는 자동차와 말이 공존했다. 당시 운송업에 종사하던 사람은 더 질긴 타이어와 강력한 엔진 제작에 대해 고민하던 사람과 함께 더 오래가는 말발굽 만들기를 고민하던 사람 두 부류였다. 하지만 결국 지금 살아남은 것은 자동차업자 뿐. 세계 산업계가 일대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아 현재를 대표하는 많은 산업이 사라지고 지금은 상상도 하지 못하는 새로운 산업이 속속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는 이처럼 변화를 읽고 변신을 망설이지 않는 기업만이 살아남는 시대에서 당신은 자동차 업자가 될 것인가, 말발굽 업자가 될 것인가를 묻고 있다. 상상력과 인간의 욕구가 만나 기술을 탄생시켰고, 기술은 다..
-
<과학의 언어>과학 2010. 12. 11. 09:32
과학이 생소한 당신에게 [지데일리] http://gdaily.kr/11892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과학이라고 하면 복잡한 수식과 기호가 동원된 논문과 책, 각종 실험도구가 어지럽게 놓인 실험실 한가운데서 부산하게 움직이는 괴짜 과학자를 떠올리곤 한다. 영화나 소설에서 접할 법한 이런 이미지가 아니더라도, 과학 자체와 직접적인 경험이 없는 대중이라면 과학 관련 강연, 저널, 보도에 대해서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기가 쉽지 않다. 에서 캐럴 리브스는 ‘과학 언어’의 특수성과 그에 따른 편견 때문에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HIV 같은 경우, 지금은 ‘후천적 면역결핍증(AIDS)’으로 통용되어 불리지만, 발견 초기인 1970년대만 해도 당시의 동성애에 관한 편견 때문에 ‘게이 관련 면역결핍증(GR..
-
<핫 트렌드 2011>경제 2010. 12. 11. 09:27
문제는 속도가 아니다 [지데일리] http://gdaily.kr/11887 “방향이 틀리면 속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 마하트마 간디. 생태학 용어 중에 공진화(共進化, coevolution)라는 것이 있다. 이는 상호연관성이 있는 두 종이 서로 생존이나 번식에 영향을 미치면서 진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예컨대 치타와 영양 같은 생존경쟁 관계나 꿀벌과 꽃 같은 공존공생 관계에서 공진화를 볼 수 있다. 특히 같은 종 내에서 한정된 자원을 놓고 벌이는 생존경쟁이 아니라 종과 종 사이의 관계를 통해 진화를 설명하는 용어인 공진화는 각각의 종이 스스로를 끊임없이 개선해나가는 가운데 서로 적응하고 협력하면서 순환적인 진화가 이뤄진다는 개념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1기가 디지털이 인간의 삶에 도입되는 ..
-
<잘 벌고 잘 쓰는 법>경제 2010. 12. 9. 22:39
참된 부를 만들려면 [지데일리] http://gdaily.kr/11844 부자 관련 매체에서 기자 생활을 한 랜들 존스는 ‘부자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어느 날 고향의 컨트리클럽에 갔다가 친구가 옆자리에 있는 사람을 가리키며 “저 사람이 우리 도시에서 최고 부자야”라는 말을 들었다. 그렇다면 다른 도시에서는 누가 최고 부자일까? 존스는 꼬박 2년 동안 ‘포브스 400’과 전자공시시스템 등 관련 자료를 뒤지고 지역 신문기자들을 만나 100개 도시의 최고 부자들을 찾아냈다. 그리고 미국 전역을 돌며 그들을 인터뷰했다. 은 이에 대한 이야기다. 존스는 이 책에서 최고 부자들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보통 사람들과는 무엇이 다른지,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무엇인지, 역할 모델이나 멘토는 누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