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지데일리] 21세기에 탄소 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자원을 이용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면? 이와 관련해 10년 안에, 100가지의 혁신기술로 1억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면?

 

블루 이코노미ㅣ군터 파울리 지음ㅣ이은주 외 옮김ㅣ가교 펴냄≪블루 이코노미≫는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 업적을 소개하면서 생태계가 하는 방식 그대로 우리도 재생 가능한 자원과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물리학과 화학, 생물학의 원리들을 이용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 체제를 통해 전달되는 광고 전략과 함께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적절한 정책만 있다면 이러한 물질과 방법들은 지구촌의 현안들을 신속히 해결하는 많은 기회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는 생태계의 효율성을 모방하면 엄청난 고용 기회가 생긴다. 장엄하고 다양성이 넘치는 자연계는 이미 인간이 직면한 많은 지속 가능성에 대한 도전문제들을 창의적이고, 생각지 못한 방법이나 반직관적인 방법으로 해결했다. 우리가 박테리아에서 연체동물, 파충류에서 포유류까지, 생물체들이 수천 년에 걸쳐 진화시키고 시험해 온 놀라운 화학, 과정, 구조, 설계의 비결을 풀 수만 있다면 지구의 60억 인구가 직면한 많은 위기에 대해 새롭고도 놀라운 변화를 일으킬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블루 이코노미의 요지다.

 

또한 블루이코노미에서 제안한 프레임워크가 광범위하게 적용된다면 생물다양성협약과 유엔환경프로그램(UNEP), 세계자연보호연맹(IUCN) 등과 같은 기구들의 사명과 의제들을 실천해야 하는 확실한 이유를 제시할 것이라고 이 책은 설명한다.

 

지금의 지구에 관한 상황은 빠른 속도로 많은 종들이 멸종되고 있다는 것. 많은 과학자들은 세계는 지금 6번째로 종의 멸종을 경험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는 인간의 삶과 지구 행성의 생명유지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생물 종과 서식지, 생태계의 공헌의 가치를 깨닫지 못한 현 경제모델과 인간의 행태로 의해 일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책에 따르면, 생태계 내 많은 종들과 순환은 약품, 식량, 물, 바이오연료, 저에너지 소재의 생산 부문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이 혁신기술들은 기후 변화를 완화시키거나 이런 환경에 적응을 돕는 사회적 조치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블루 이코노미는 새로운 지속 가능한 사업과 산업을 창조함으로써 훌륭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책은 지역과 지구 전체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에 투자하는 것이 오늘날 왜 더 필요하며, 왜 핵심 사안이 되는지 100개의 새로운 이유들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자연의 논리를 충실하게 따름으로써 사회와 경제를 그 기저에서부터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있다는 논지에서다. 블루이코노미는 이제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