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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지데일리] 일반적으로 우리는 나눔을 다른 사람을 위한 이타적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익보다는 보다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드는 데만 기여한다고 생각한다. 또 여유 있는 사람만이 나누고, 나아가 기부하는 것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이러한 일반적인 선입견은 점점 깨지고 있다.
≪나눔은 사람이다≫는 나눔이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동시에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지극히 개인적인 행위이라고 설명한다. 나눔을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와 자존감을 높이는 정신적인 만족감과 도덕적 지능을 계발함으로써 개인의 경쟁력을 높여 존경받고 성공한 사람으로 만든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교와 하버드경영대학원 연구진은 최근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다른 사람의 선물을 사거나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는 등 ‘친사회적'으로 돈을 쓴 사람들이 자신에게 돈을 쓴 사람보다 훨씬 더 행복감을 느낀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면 자신이 행복해질 수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경제적인 어려움이 심한 절대빈곤층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해결해준다면 그들의 행복감이 급격히 올라갈 것이고 성장으로 이룬 부를 사회적으로 순환시킴으로써 고소득층은 나눔으로 정신적인 행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
안방을 청소하면 나만 행복하지만 골목을 쓸면 온 동네가 즐겁다는 말이 있다.
이 책은 평범한 이들의 다양한 나눔을 통해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말하고 있다. 나눔의 형태는 단지 돈이 아니라 재능과 사랑임을, 그것이 나와 우리의 행복이 됨을 이야기한다.
또한 나눔이라는 것은 사람만이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고귀한 일이며, 사람과 나눔의 연결고리 속에서 유쾌한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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