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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들은 아이 때부터 ‘시선의 예의’를 배운다. 아이가 다른 사람을 필요 이상으로, 즉 남이 느낄 정도로 오래 쳐다보면 엄마가 그건 예의에 어긋나고 버릇없는 짓이라고 바로 주의를 준다. 설사 남이 나와 좀 다른 모습이고, 좀 다른 행동을 하더라도 말이다. … 반대로 내가 좀 별다른 행동을 해도 남들이 쳐다보지 않는다는 경험을 하다 보면 나 역시 남의 시선을 덜 의식하게 된다. … 시선의 예의가 가르치는 의도적 무관심은 ‘시선의 습관’이 되고, 그것은 남의 시선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삶으로 이어진다.
/ 박대진 <눈치보며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센추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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