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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지데일리] “책을 어떻게 화면으로 읽어” “아무리 그래도 전자책은 아직…” 등과 같은 기우가 사라지고있다.
지난 2009년 말 크리스마스 선물 시장에서 아마존의 매출 가운데 전자책의 판매액이 종이책의 판매액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의 주장에 따르면 아이패드 초기 구입자는 불과 두 달 동안 2.5권의 전자책을 구입했다. 더불어 아이패드의 시장점유율이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일반 관측에 따를 때 전자책 시장의 성장률은 오는 2011년 이후 빠르게 높아질 전망이다.
일본의 경우 지난 5월 아이패드가 출시된 바 있다. 킨들과 아이패드를 ‘흑선’이라 부르며 조심스레 사태를 관망하던 출판업계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고단샤는 베스트 추리소설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의 신작을 전자책으로만 공급한다고 발표하기에 이른다.
≪전자책의 충격≫은 전자책을 둘러싼 이슈를 정리하고 미래를 점검하고 있다.
책에 따르면, 출판계 입장에서는 등골이 오싹할 정도의 미래 전망이 펼쳐지고 있다. 이 책을 준비하던 편집부에서도 ‘이 책의 프로모션이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도 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위기감이 팽배했다고 한다. ‘언젠가 오겠지’라는 우물 안 개구리의 안이한 생각에 뒤통수를 치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이 책은 전자책으로 바뀔 수 밖에 없는 책과 출판, 출판사, 서점, 지은이의 생존 여부와 역학관계를 날카롭게 통찰하고 있다. 특히 과거에 안주하고 있는 일본의 출판, 유통업계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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