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해야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이는 디자인업계에서 늘 고민하는 사항이다.


사진_로고 디자인 러브ㅣ데이비드 에어리 지음ㅣ이원제 옮김ㅣ비즈앤비즈 펴냄 로고는 로고타이프의 줄임말로 회사나 제품의 이름이 독특하게 드러나도록 만들어 상표처럼 사용되는 글자체를 말한다.


로고는 회사나 제품이 지니는 이미지를 쉽게 전하고, 인상깊고 기억에 남으며, 다양한 매체에 이용할 수 있고, 대중에게 호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즉 로고는 기업의 얼굴이며, 공간을 초월해 통용되는 하나의 언어다.


로고는 끈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밤에 잠이 드는 시간까지 우리의 하루 일과 속에 언제나 로고가 존재한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어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상징적인 로고는 많지 않다.


로고라는 것은 누구나 만들어낼 수 있지만 제대로 된 좋은 로고를 만드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성공적인 디자인은 당신의 디자인 계획서에서 세운 여러 가지 목표들을 충족시킬 수는 있지만, 진정으로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상징이 되는 디자인은 심플하고 적절하며 오래갈 만한 것이어야 하고 독특해야 하며 기억에 오래 남고 적응성 또한 뛰어나야 한다.


가장 단순한 해결책이 가장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왜일까? 그 이유는 바로 단순한 로고가 상징적인 디자인의 다른 요건들을 충족시키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또 단순한 디자인은 더욱 다재다능하게 이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로고 디자인 러브≫는 성공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초기 단계의 스케치부터 고객과 함께 일하며 겪었던 다양한 경험, 그리고 시대를 선도하는 브랜드 디자인을 만든 유명 디자이너들의 사례를 들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