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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곡유통단지, 랜드마크로 변신한다
    달리는 마을버스 2017. 12. 19. 16:43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강서유통단지 특화상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주변 일대를 특화거리로 조성한다.

      

    강서구는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 공원화 사업으로 화곡동 유통단지의 주변 여건이 크게 변화하고 있어 전문유통단지로서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화상권 활성화를 계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계획과 맞물려 강서유통단지가 지난 6일 서울시 특화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강서구는 특화거리 주변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 개선사업을 비롯해 특화상권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각종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2월 유통단지 활성화를 위한 상인회, 전문가 및 구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특화상권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는 특화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울러 사업의 신뢰성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한 용역을 실시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화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요사업은 단지의 특성을 반영한 상징조형물 설치 및 고객안전 확보를 위한 CCTV설치 등 환경개선사업과 단지만의 개성과 특색을 반영한 통합브랜드(BI)개발, 이용자 편의를 위한 안내지도 제작 및 가로변 홍보물 설치 등 디자인사업이다.

      

    이와 함께 상인회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사업도 진행한다. 기존 특화상권의 성공사례 벤치마킹 및 상품의 진열방법, 상점 인테리어 등 개별 상인의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통해 유통단지 전체의 잠재적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상인회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특화축제도 열린다. 축제는 상인과 지역주민 모두가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해 특화거리 홍보는 물론, 매출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통단지 일대 기반시설 개선도 함께 이뤄진다. 도로, 보도, 가로등 등 주변 시설의 쾌적한 환경이 특화거리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만큼, 구는 내년까지 총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 1단계 구간(신월IC~화곡고가)이 2019년 완료 예정으로 지상부에 친환경 공원이 조성되면 유통단지와 다양한 사업 연계가 가능한 만큼 특화거리가 지역 내 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데일리 정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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