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재능기부도 바야흐로 눈높이 시대
    달리는 마을버스 2017. 12. 20. 18:12

    서울 영등포구가 개인의 지식과 재능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2018년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재능기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주제, 교육방식, 연령 등 교육에 대한 제약 없이 누구나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구는 재능을 가지고 있는 주민과 배우고자 하는 주민을 이어줌으로써 주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서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재능 기부는 건강, 문화, 교육, 상담, 사회복지, 체육,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이나 경험을 가진 18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는 올해 ▲여행 영어회화 ▲창의과학 ▲기타 초급 과정 ▲선물포장 ▲리본아트 ▲한지공예 등 다양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선물포장 재능기부자 김모씨는 “나의 재능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강의를 하면서 자존감도 높아지고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나에게도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업에 참여한 주민들 또한 재능기부자들의 실속 있는 강좌에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주민 눈높이 맞춰 유용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다. 


    내년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반기별로 진행된다. 상반기 재능기부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먼저 서울시 평생학습 포털에 회원 가입 후 재능기부자 등록을 하고, 내년 1월 2일부터 12일까지 강의계획서 및 이력서 등 관련 서류를 영등포구청 교육지원과로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영등포 평생톡 홈페이지에 재능기부자의 강좌를 홍보하고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5명 이상 모집되면 강좌가 개설된다. 재능기부자는 내년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최대 20회까지 수업을 진행 할 수 있으며, 강사 활동비로 시간당 1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지데일리 정용진 기자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