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는 이렇게 말했다. “돈은 새로운 형태의 노예 제도를 낳고 있다. 이 새로운 형태의 노예 제도는 과거의 노예 제도와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주인과 노예 사이가 기계적이며, 인간관계가 없는 것이다.”

 

세계 금융을 움직이는 어둠의 세력ㅣ기쿠가와 세이지 지음ㅣ김정환 옮김ㅣ스펙트럼북스 펴냄

세계는 지금 금융 시스템을 통해 세계와 인류를 지배하려고 하는 어둠의 세력들의 손에 파멸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해 있다. 돈의 집중과 그 힘을 이용한 지배에만 관심이 있는 ‘그들’ 때문에 지구의 환경과 모든 생명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금융을 통해 세상을 지배하려는 록펠러, 로스차일드가 바로 그들이다.

 

FRB(연방준비은행). 언론이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소개하는 이 기관에서 내려지는 여러 결정은 세계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그 실체는 그저 부호 세력의 사적인 소유물일 뿐이다. 그들은 전 세계에서 각 나라의 중앙은행을 지배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통화 발행권을 손에 쥠으로써 그들의 계획을 혁신적으로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금융을 움직이는 어둠의 세력2ㅣ기쿠가와 세이지 지음ㅣ김정환 옮김ㅣ스펙트럼북스 펴냄 FRB는 미국의 중앙은행이 아니다. 대부호들이 조종하는 사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앞잡이에 불과하다. FRB는 인쇄비만으로 찍어낸 100달러 지폐를 정부에 ‘100달러+이자’를 받고 팔아넘긴다. 이 이자는 결국 미국 국민이 부담해야 할 몫이다.

 

IRS(미 국세청)가 거둔 소득세는 단   1센트도 미국 국민을 위해 쓰이지 않는다 그 돈이 모두 이자를 내는 데 쓰인다는 사실을 밝혀낸 레이전 전 미국 대통령은 암살의 표적이 됐다.

 

:::(…) “억지스러운 변화의 뒤에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권력과 돈과 지도력이 숨어 있다.”라고 쓰여 있다.

 

로스차일드 가문이 중심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정확히는 록펠러 가문이라는 강력한 협력자가 없었다면 그들의 세계 지배 목적은 이렇게까지 진행되지 못했을 것이다. 로스차일드 가문이 중심이 된 영국의 왕립국제문제연구소의 기본 방침은 현대도 유효하다. 그러나 외교문제평의회를 뉴욕에 설립한 뒤에는 록펠러 가문이 선두에 서서 세계 정부 구상을 세우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넬슨 록펠러(Nelson Aldrich Rockefeller, 1908~1979. 뉴욕 주지사, 부통령)가 건재하던 때는 그가 정계를 담당하고 동생인 데이비드가 금융계를 담당했다. 그리고 1979년에 넬슨이 죽은 뒤로는 데이비드 록펠러가 미합중국의 정계와 금융계를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고 있다. 현재 초대 록펠러의 증손에 해당하며 미타카(三鷹)의 국제기독교대학에 3년 동안 재적했던 존 데이비슨 록펠러(John Davison "Jay" Rockefeller IV)가 버지니아 주 민주당 상원의원으로서 1985년 이래 중앙 정계에 있지만, 아직 넬슨처럼 정계의 중진이라고는 할 수 없다.:::

 

<세계 금융을 움직이는 어둠의 세력 1·2>은 인터넷을 이용해 파헤친 세계 금융의 숨겨진 실체를 알린다.

 

지은이 기쿠가와 세이지는 미국발 금융위기와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준 ‘원유가격 하락’ 등의 두 가지 사건을 록펠러와 로스차일드 가문의 세계지배를 위한 계획이라고 주장한다.

 

지은이는 “이러한 배경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편적으로 현상을 이해하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쫓을 때 본질을 놓치게 된다”고 말한다.

 

:::미국과 유럽을 총괄하는 조직으로는 빌더버그 그룹(Bilderberg Group)이 있다. 로열 더치 석유(Royal Dutch Petroleum Company)와 소시에테 제네랄(Soci?t? G?n?rale)의 유력자인 네덜란드의 베른하르트 왕자(Prince Bernhard of Lippe-Biesterfeld, 1911~2004)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네덜란드의 오스터비크라는 마을에 있는 빌더버그 호텔에서 1954년에 제1회 모임이 열린 것이 명칭의 유래가 되었다. 이 그룹은 EU(유럽 연합) 설립에 커다란 역할을 담당했다. EU의 기관 중 하나로 유로를 발행하는 EU은행이 로스차일드 가문이 시작된 땅인 프랑크푸르트에 본부를 둔 것은 그저 단순한 우연일까?:::

 

이 책은 우리가 사는 현대 세계가 어떻게 이 두 가문의 손에 조종당하고 있는지, 그 진실을 전하고 있다. 또 18세기 중엽부터 현대에 이르는 현대사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 얼마나 진실과 동떨어져 있는지, 거대 언론이 절대로 보도하지 않는 귀중한 연구서와 정부의 규제가 아직 미치지 않고 있는 인터넷의 중요 정보를 바탕으로 치밀하게 작성됐다.

 

지은이는 세계 금융을 움직이는 어둠의 세력이 여전히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그들의 계획이 드러나 일반인들에게 알려지는 것이라고 얘기한다. 이 경우 그동안 대중을 유도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인 것.

 

이 책은 바르고 정직한 사람들이 어둠의 세계 금융과 그들의 조종을 받는 권력 조직의 존재를 본격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