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과 농장으로 귀농에 성공한 사람에게 농촌생활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을 담은 블로그가 있다. 이 블로그는 귀농을 꿈꾸는 이웃 블로거와 함께하는 소통하는 공간이 될 수도 있고, 사과농장 뿐만 아니라 도시민들에겐 시골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일 수도 있다. 그런가하면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도 직간접적으로 귀농의 희망을 줄 수 있다. 나아가 블로그 이웃들의 참여와 소통이 발전되면 농장의 사과 수확기에 그 농장의 사과를 공동구매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이처럼 개인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 사람들과 소통의 공간으로 시작된 블로그는 이제 단체나 기업을 홍보하는 대표적인 마케팅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그 가운데엔 일기형식의 블로그로 시작해 전업 블로그로 발전한 경우도 있고, 취미 생활로 시작하면서 블로그에 광고를 달아 한 달에 수백만 원씩 수익이 발생하는 블로그들도 있다. 특히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려는 이들 가운데 짧은 시간에 큰 수익을 내려는 욕심을 가지고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이는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이미지_돈버는 수익형 블로그+무료 소셜커머스 만들기, 김병성 외, 앤써북.jpg *돈버는 수익형 블로그+무료 소셜커머스 만들기, 김병성 외, 앤써북

 

<돈버는 수익형 블로그+무료 소셜커머스 만들기>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입형 블로그인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부터 꾸미는 방법, 광고 수익모델을 블로그에 장착하는 방법, 무료 소셜커머스를 만들어 블로그에 연동시키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수 많은 수익형 블로그들이 안정된 수익을 낼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오랜 기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연구와 실패를 거듭한 그들만의 산출물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수익형 블로그로 안정된 수익이 발생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그들을 벤치마킹하는 초보 블로그들이 있고, 수익을 기대하고 도전할 수도 있는 것이다.

 

블로그가 수익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블로그의 형태를 갖추고, 블로그를 방문하는 방문자나 블로그의 글을 구독하는 구독자들이 생긴 후에나 가능하다. 블로그의 형태를 채 갖추기도 전에 블로그에 몇 개의 글을 쓰고 큰 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또한 블로그를 통한 수익을 기대하려면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꾸준히 포스팅하고 이웃들과 관계를 맺고 블로그를 잘 관리해야 가능한 일이다. 블로그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광고나 제휴, 리뷰를 통한 방법, 공동구매가 대부분인데, 이 방법들은 모두 블로그의 방문자 수, 구독자 수, 이웃 수, 페이지뷰 수 등이 뒷받침돼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블로그가 소셜커머스를 직접 운영하는 경우엔 블로그의 운영 기간이 짧더라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소셜커머스는 인터넷 쇼핑몰의 한 유형으로 ‘뭉치면 내려간다’라는 공동구매의 특징도 함께 가지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과 커뮤니티 공동구매 특징을 블로그에 접목시키면 운영 기간이 짧더라도 블로그가 안정된 수익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은 블로그가 소셜커머스를 운영해야 되는 이유와 같은 기본적인 내용 외에도 ▲블로그의 검색엔진 상위 노출 최적화 방법 ▲수익률을 높이는 블로그 메뉴 최적화 방법 ▲공짜 소셜커머스를 만드는 방법 ▲블로그의 방문자수와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예시를 통해 블로그의 진정한 수익모델을 찾을 수 있는 길로 안내하고 있다.

 

지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