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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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도 등산과 마찬가지라서…공감한줄 2013. 9. 11. 08:00
우리 삶의 궁극의 목표는 행복이다. 행복하려고 태어났지 불행하려고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지만 각자 선택한 행복에 이르는 길은 제각각 다르다. 창조주는 우리가 행복하길 바라고 창조하셨고, 행복해할 수 있는 조건을 다 갖춰주셨다. 나이 먹어가면서 그게 눈에 보이고 실감으로 느껴지는 게 연륜이고 나잇값인가 보다. 인생도 등산이나 마찬가지로 오르막길은 길고, 절정의 입지는 좁고 누리는 시간도 순간적이니까. / 박완서 (열림원) 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노란집저자박완서 지음출판사열림원 | 2013-08-3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이 잡는 풍경까지도 그립게 만드는 유머 감각 박완서, 그의 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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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눈을 돌려 집으로 향하려는 찰나..공감한줄 2013. 9. 3. 07:27
바다에서 눈을 돌려 집으로 향하려는 찰나, 나는 모래 위에 있는 부서진 소라껍데기를 발견했습니다. 나는 그 소라껍데기를 집어 들고 손바닥에서 뒤집어보았습니다.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연은 언제나 최소한의 에너지와 최소한의 원료를 이용해서 일을 해낸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조개껍데기를 만든 생물체는 가장 저항이 적고, 마모가 덜 되고, 힘이 덜 들고, 재료가 덜 필요하게끔 집으로 들어가는 길을 만든 것입니다. 그 순간 나는 이것으로 생계를 유지할 방법을 깨달았습니다. / 제이 하먼 (어크로스) 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새로운 황금시대저자제이 하먼 지음출판사어크로스 | 2013-08-20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세상을 바꾸는 기업가들이 주목하는, 생체모방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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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포스톨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합니다..공감한줄 2013. 9. 3. 07:19
스콧 포스톨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그는 새로운 팀에 필요한 인재들을 뽑는 자리에서 지원자들에게 이 일급기밀 프로젝트를 맡으면 “많은 실수를 저지르며 고생하겠지만 결과적으로 평생 기억에 남을 무언가를 하게 될 기회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회사 전반에 있는 인재들에게 이 알쏭달쏭한 말을 전했고, 이 도전에 즉각적으로 나선 사람들만 팀원으로 뽑았습니다. 나중에 그가 드웩의 책을 읽고 그녀에게 말한 것처럼 ‘성장의 사고방식’(growth-minded)을 가진 사람들을 찾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이야기가 왜 중요할까요? 스콧 포스톨의 이름은 들어 본 적이 없다고 해도 그가 그렇게 소집한 팀이 내놓은 결과물을 모를 수는 없을 것입니다. 포스톨은 애플의 수석 부사장이었고, 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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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람의 얼굴 속에는 모든 것이..공감한줄 2013. 9. 2. 14:38
결국 사람의 얼굴 속에는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지 않던가. 자신이 살아오며 베푼 것들, 내 뱉은 말들, 저지른 업보들, 울고 웃었던 시간들, 낯모를 사람들에게 마음으로 베푼 연민들, 실천하지 않았어도 독하게 베어 물었던 복수의 칼날들까지. / 목수정 (생각정원) 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월경독서저자목수정 지음출판사생각정원 | 2013-08-19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목수정의 월경 연대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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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이기를 바라십니까?공감한줄 2013. 8. 13. 13:57
한 회사가 회계사를 고용하려고 구인 광고를 냈습니다. 사장은 첫 번째 지원자에게 2+2는 몇이냐고 물었고, 지원자는 당연히 4라고 대답했습니다. 사장은 두 번째 지원자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던졌고, 똑같은 대답을 들었습니다. 마침내 세 번째 지원자가 들어왔습니다. 그에게도 똑같은 질문이 주어졌습니다. 그러자 그는 벌떡 일어나 커튼을 꼼꼼하게 치더니 나지막한 목소리로 되물었습니다. “사장님은 얼마이기를 바라십니까?” 그가 채용됐습니다. / 노르망 바야르종 (갈라파고스) 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촘스키처럼 생각하는 법저자노르망 바야르종 지음출판사갈라파고스 | 2010-12-03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생각의 주인으로 살고 싶은 교양인을 위한 지적인 자기방어법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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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라는 합주를 위해 필요한 것은?공감한줄 2013. 7. 30. 20:27
나는 두 가지를 당부하고 싶네. 하나는 싸움을 잘하라는 것이네. 부딪치지 않고는 조화할 수 없다네. (…) 하나가 늘 피하고 양보하고 눌러두면, 다른 사람에게는 편할지 몰라도 참는 사람에게는 질곡과 억압이지 않겠는가? 그것은 진정한 관계가 아니라네. 결혼이 아니라네. 그러니 하나의 사건을 놓고도 견해가 다르고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는 그 차이를 받아들이면서 서로 잘 어울리기 위해서는 창조적 불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네. 나는 이 불협화음을 튜닝이라고 부른다네.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의 악기가 되는 것이네. / 구본형 (휴머니스트) 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구본형의 마지막 편지저자구본형 지음출판사휴머니스트 | 2013-07-15 출간카테고리자기계발책소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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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받는 선물은?공감한줄 2013. 7. 30. 20:17
시간은 ‘선물’이란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남과 동시에 시간이라는 선물을 받지. 무엇이든 선물은 좋은 것이고, 대가 없이 주는 것이 선물이란다. 내가 주었으니까 너도 나한테 뭔가를 주겠지 하고 기대를 한다면 그건 선물이 아니고 거래가 되겠지. 사람의 몸에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분이 하느님인지, 신령님인지, 삼신할머니인지는 잘 모르지만 그 분은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우리한테 선물을 주었을 것이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지 않니? 그런데 뭔가를 받게 되면 나도 뭔가를 갚아야지 생각하는 것이 인지상정이지. 그러고 보면 인생은 시간이라는 선물을 받아서 일생 동안 그 고마움을 갚아 나가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 김병연 (책보세) 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민지야 아빠야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