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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행정체험단, 학비 이상의 '그것'
    달리는 마을버스 2017. 12. 12. 15:07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오는 18일까지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체험단을 모집한다.

      

    행정체험단은 겨울방학 동안 대학생에게 행정업무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구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지역 주민인 대학생의 시각으로 근무하며 느낀 점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체험단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 2일까지 구청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서 행정업무 지원인력으로 근무한다. 체험단의 주된 활동은 찾·동 우리동네 주무관 활동 지원이다.

     

    강서구는 전체 모집인원 50명 중 절반인 25명을 동 주민센터에 배치하며 우리동네 주무관의 업무활동에 동행시킬 계획이다. 


    동네에서 근무하는 주무관인 공무원과 동네에 거주하는 주민인 대학생이 서로 보지 못한 부분을 발견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강서구는 지원자의 근무장소 배치를 가능한 거주지와 일치시킬 계획이며 근무 후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동네 주무관 활동 등 배치 부서에서 일을 하며 느낀 점을 듣고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행정체험단의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5일, 1일 5시간 근무한다. 보수는 중식비와 고용보험료를 포함해 1일 4만3650원이며 월지급액은 만근 시 104만7600원이다. 

      

    모집인원은 총 50명으로 이 중 20명을 우선모집, 30명은 일반모집한다. 

      

    우선 모집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정, 법정 차상위가정, 등록장애인, 북한이탈주민가정 본인 및 자녀, 국가유공자 및 자녀, 다문화가정, 3자녀 이상 가정 등이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전문대 포함 대학교 재학생으로, 사이버대학‧방송통신대학교‧전산원 재학생과 대학교 휴학생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강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는 19일 강서구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관공서 아르바이트가 단순히 학비를 버는 일이 아니라 우리 동네의 행정을 체험한다는 뜻으로 작년부터 ‘행정체험단’ 이란 명칭으로 운영해왔다”며 “체험단을 통해 구는 대학생의 신선한 시각으로 구정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지고 대학생은 행정을 경험해 보는 신선한 경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데일리 정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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