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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골목 풍경..'재활용정거장' 큰 힘달리는 마을버스 2017. 12. 21. 19:01
서울 금천구가 최근 ‘2017년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에서 ‘독산4동 재활용정거장’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사단법인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주관으로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을 발굴해 친환경적 자원순환사회 촉진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심사기준은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을 준용해 △재활용가능자원 발생원 △배출/보관 △시설 외 반출 △재활용/처분 등 자원순환 전 과정에 대해 정성·정량적 평가로 이뤄졌다.
‘독산4동 재활용정거장’은 지난해 5월부터 재활용품 문전수거와 거점수거를 병행해 실행했으며, 그 해 11월부터는 서울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문전수거를 중단하고 재활용정거장으로 일원화시켜 재활용품 분리배출 수거체계를 운영해 왔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304톤의 재활용품을 수거해 1400여만 원의 판매대금을 거둬들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독산4동은 재활용정거장 운영과 함께 내년에는 ‘마을공동체 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골목 풍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주은경 마을자치팀장은 “마을의 쓰레기 문제를 재활용정거장을 통해 행정이 아닌 주민의 참여로 해결해나간 것이 좋은 결과를 이뤄 낸 가장 주요한 요인이 됐다”며 “그동안 쉽지 않은 과정을 민과 관이 협력해 추진했기에 독산4동 재활용정거장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데일리 정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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