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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청년·신혼부부..공통분모는?달리는 마을버스 2017. 12. 21. 19:05
서울 양천구가 자립기반이 취약하고 취업난·전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세대 청년층 및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주택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협동조합형 공공주택에 51세대 입주완료, 지난달에는 신혼부부 15세대가 신혼부부 전용 공공주택에 입주했다.
청년들을 위한 협동조합형 공공주택은 만 19세 이상~만 35세 이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스스로 주택과 공용시설을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거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일반 주택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거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별 주거 공간 이외에 별도의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있다.
신혼부부 전용 공공주택은 결혼 5년 이내의 무주택 신혼부부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 이하 등의 입주자격을 갖추어야 입주신청이 가능하다. 또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이 주위에 있어, 신혼부부들이 아이를 양육하기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더불어 양천구에서는 499세대가 입주 할 수 있는 청년주택이 2019년 2월에 준공예정이다. 구는 앞으로도 주택·보증금·월세 등 다방면의 주거지원으로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사회진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주택정택은 주거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양천구 지역 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데일리 정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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