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주 운이 좋은 세대”라고 강조하는 <페이스북 시대>는 역사상 가장 근본적인 기술과 문화혁명 가운데 하나를 직접 목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개인 일상생활의 직장 생활 전반에서 매일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경험하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_페이스북 시대ㅣ클라라 샤이 지음ㅣ전성민 옮김ㅣ한빛미디어 펴냄.jpg 물론 정확히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른다. 그렇지만 현재 온라인 소셜 네트워킹의 상황은 1900년대 인터넷의 상황과 비슷하다. 우리는 아직 구체적인 것은 모르지만 회사 규모와 산업에 관계없이, 우리가 판매와 마케팅, 상품 개발, 채용 등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와 관계없이 소셜 네트워크의 영향력은 커질 거라는 사실을 모두 잘 알고 있다.

 

 

(…) 사실 우리의 비즈니스의 가장 많은 부분이 이제 인터넷을 통해 나온다. 그렇다면, 이제 다음은 무엇인가? 미치지 않고서야 페이스북의 5억 명의 활발한 사용자를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숫자 그 이상이다. 과거의 기술은 비용을 감소시키고, 영향력을 높이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우리는 매우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고객과의 연결이다. 나는 우리의 꽃가게에서 가졌던 고객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놓쳐왔다. 이에 비해 디지털 시대는 대부분 거래처만을 신경 쓰는 것처럼 느꼈다. 이것이 내가 무료전화번호나 인터넷에 비해 페이스북 시대에 훨씬 더 많이 흥분하는 이유이다. 소셜 웹은 또 한 번 고객들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쁨과 슬픔, 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을 공유한다. 이로써 고객과의 대화를 다시 시작하여 기업들이 다시 고객에게 주도권을 주면서 기업은 더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는 것이다.


 

 

소셜 웹의 가치는 무한한 우주와 같다. 아직 그 누구도 숨겨진 소셜의 힘을 완벽히 사용하지 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산업혁명, 인터넷혁명과 같은 소셜 네트워킹 혁명을 겪고 있는 지금을 ‘페이스북 시대’라고 부르는 이 책은 소셜 웹의 선두 기업을 통해 최적의 활용 방안 배우고 장단점과 위험요소를 파헤쳐, 비즈니스 활용에 도움을 준다.

 

소셜 웹에서 가장 성공적인 기업은 상품이나 판촉을 계속해서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사업 영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데 투자한다. 이 책엔 고객이 참여해 만들어내는 가치에 대한 많은 사례가 소개된다. 오늘날 성공적인 기업은 사람에게 마케팅하지 않는다. 사람 사이에 마케팅한다. 이것이 바로 소셜 네트워크의 핵심이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소셜 네트워크가 지나가는 한때의 유행이라고 믿는 회의론자들이 있다. 반면 사업 전략이나 목적을 충분히 생각하지 않은 채로 변화에 기꺼이 뛰어들어 많은 자원을 바치튼 낙관론자들도 있다. 이 책은 이 두 진영의 중간에 있는 진정한 고객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현재 진행되는 변화를 이해하고 사업의 번영과 고객 만족을 위해 어떠한 온라인 소셜 네트워킹 전략을 택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