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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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이야기라이프 2010. 6. 17. 18:07
인생, 삶의 속살을 드러내는 과정ㅣ양파이야기ㅣ “양파, 만만하고 흔한 야채지만 잘 골라야 하고, 만질 때도 마음을 딴 데다 두지 않고 살살 다루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뭔가 망친 기분이 들고, 눈물이 날 수도 있다. 그뿐인가, 잠시 방치하면 어느새 줄기가 자라나 아예 못 먹게 된다.” ≪양파이야기≫는 지식인이며 이름 있는 번역가로, 아동문학 평론가로 바쁘게 살아가는 한 여성의 삶에 대한 이야기다. 지은이 최윤정은 이 책에서 밥 짓는 이야기를 통해 봄을 이야기하고, 나란히 자리 잡은 동네 슈퍼 두 곳 중 어디를 가야 주인할머니들에게 덜 미안할까 신경 쓰면서도 대학병원 대기실에 앉아서는 ‘불쌍한 환자들, 망할 놈의 의사들! 이놈의 병원, 당장 끊어버려야겠다’고 속엣말을 하기도 한다. 지은이는 스무 살이 넘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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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크레이지라이프 2010. 6. 10. 19:32
드넓은 세상을 향해 ‘Go!’ 사막, 정글, 남극 등 오지만을 골라 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어드벤처 레이스를 즐기는 이들이다. 어드벤처 레이스는 마라톤, 철인삼종경기, 수중스포츠 등을 함께하는 레포츠다. 그중에서도 오지나 극지 같은 극한의 자연 환경을 달리는 어드벤처 레이스 대회를 풋 레이스 혹은 오지 레이스라 한다.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사막 레이스의 경우에는 참가자들이 식량 등 생존에 필요한 필수 장비를 배낭에 넣고 정해진 제한 시간 동안 평균 250km의 혹독한 자연 환경을 달리게 된다. 대한민국 1호 오지 레이서 유지성은 사막 레이스의 그랜드슬램 코스인 사하라, 고비, 아타카마, 남극의 4대 사막을 모두 완주한 사막 레이스 그랜드슬래머다. 이는 대한민국 1호, 세계에서 16번째 기록이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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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이라고 말해라이프 2010. 6. 10. 14:30
‘살기 위해’ 살아가는 고귀한 영혼들 아이들은 어른들과 달리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현실이 상상 이상의 참혹한 상황일지라도 이 고귀한 영혼들은 천진난만한 미소와 웃음을 언제나 간직하고 있다. 광대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 인간의 비루한 삶, 역사적 사건 속 공포 등 ≪한편이라고 말해≫는 아프리카의 현실을 생생하게 묘사하다. 특히 그 속에서 기지와 끈기를 발휘하며 고통스러운 상황들을 돌파해나가는 어린 주인공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은 아프리카 대륙의 몇몇 나라들이 겪고 있는 가난과 굶주림, 아동 학대, 종교·인종 분쟁 등의 문제를 순수한 영혼을 지닌 어린아이들의 시선과 목소리로 풀어낸 다섯 편의 중·단편으로 이뤄진 소설집이다. 각 편마다 주인공과 배경 나라, 사건이 다르지만 모두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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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아버지도 만들었다라이프 2010. 6. 3. 23:35
[아버지들에 대한 찬사]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서 아버지의 위치가 변하면 어떤 결과가 생겨날까? 부부관계는 어떻게 될까? 할아버지나 할머니와의 관계는? 또 교육은 어떻게 될까? 우리 시대 아버지로 산다는 것은? 정신분석학자인 시몬느 코프-소스는 에서 ‘아버지는 버림받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으며 일관성이 없는 존재라고 설명한다. 그는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항상 외부에서 겉돌고 있으며 사람들이 기다리는 장소에 결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또한 부름을 받아도 나타나지 않으며 부탁을 받은 것을 보장해주지 않으며 질문을 받아도 대답하지 않는 존재가 되었다”고 말한다. 또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간단히 말해 아버지라는 기능은 오늘날 부정적인 용어로만 표명될 수밖에 없다. 나는 아버지가 부정적인 이미지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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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마을라이프 2010. 6. 2. 19:28
마음이 머무는 고향마을로 지데일리 http://gdaily.kr/2417 이제 농촌은 더 이상 힘들고 소외된 지역이 아니다. 농촌이 지닌 쾌적성과 문화적 감수성이 결합돼 생명과 환경, 전통문화가 보전된 쾌적한 국민들의 생활공간이기도 하지만 가보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빨강마을≫은 퇴직과 함께 귀농을 계획하고 있는 도시민들, 주말시간의 여유 속에서 피어나는 활기와 깨끗한 자연을 동경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삭막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농촌의 여유로움은 생활을 느끼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에선 ▲귀농인, 젊은 일꾼, 전통의 복원으로 새로운 활기를 얻은 마을 ▲가족보다 가까운 이웃이 힘을 모아 기적을 이룬 애정 마을 ▲우리문화를 보존 전승하기 위해 정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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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고리라이프 2010. 5. 28. 17:30
‘인생’ 뒤돌아보면 아름다운 지데일리 http://gdaily.kr/2387 끊임없이 비교대상을 만들고 이해관계 속에 침전하면서 자기 삶의 소중함을 간과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는 자살이라는 극단의 선택까지 치닫고 있는 실정이다. 어떻게 하면 자신과 삶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을까? 삶의 긍정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 는 이러한 물음에 대해 적절한 해답을 찾아주는 조언자의 역할을 한다.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자기의 선택이었든 아니었든 간에 이 세상에 온 것만으로도 신비로운 것이라네. 그럼 인간은 무엇을 위하여 이 세상에 왔는가 하는 겨. 물론 이 말은 자기 능력으로 이 세상에 온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질문을 하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사람이 이 세상에 있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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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찾아 떠나다라이프 2010. 5. 26. 12:09
‘희망에 대한 믿음’ 지데일리 http://gdaily.kr/2375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빈곤을 해결할 대안은 없는 것일까? …’. 당신은 자신과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들을 생각해 본적이 얼마나 있는지? 방학이면 공항은 10대, 20대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배낭여행, 해외 봉사활동, 답사, 해외 수학여행, 어학연수 등 여행의 목적과 형태도 다양하다. 2008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한 해 해외로 출국하는 20대는 2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10대 청소년까지 합하면 무려 3백만 명에 이른다. 이제 10대, 20대에게 해외여행은 특별한 경험이 아니다. 젊은이들의 눈은 세계로 쏠리게 됐고, 국제기구와 국제 NGO, 해외 봉사활동 등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졌다. 유행처럼 번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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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불류 시불류라이프 2010. 5. 16. 19:48
“가슴 한가득 꿈이 넘치게” 지데일리 http://gdaily.kr/2286 는 2년여간 이외수 작가가 트위터에 올린 2000여 편의 글 중 많은 네티즌의 리트윗을 받은 원고와 함께 정태련 작가가 ‘시간과 나, 그리고 영원’을 주제로 그린 59컷의 세밀화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독특한 상상력과 탁월한 언어의 직조로 사라져가는 감성을 되찾아주는 작가 이외수. 그는 특유의 괴벽으로 바보 같은 천재, 광인 같은 기인으로 명명되며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문학의 세계를 구축해 온 예술가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아름다움의 추구이며,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바로 예술의 힘임을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내가 흐르지 않으면 시간도 흐르지 않는다[我不流 時不流]” 이외수와 정태련 작가는 이번 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