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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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문화 2010. 10. 25. 22:57
오천년 밥상문화의 진실 지데일리 http://gdaily.kr/9418 “음식은 실제로는 정치, 경제, 사회, 기술 등 여러 요소가 혼합된, 그야말로 인간 문화의 정수다. 그렇기에 우리 밥상을 새로이 톺아보는 일은 ‘우리 자신을 이해하려는 노력’인 것이다.” 우리에게 ‘밥’이란 무엇일까? ≪식전≫은 우리 밥(食)의 장구한 역사를 그린 전기(傳)다.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는 음식, 즐기는 입맛이 언제부터 생겼으며 시대에 따라 문화적 환경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본다. 더불어 인류가 처음 등장한 사바나의 초원, 로마제국, 십자군전쟁, 몽골제국, 신대륙 발견, 산업혁명 등 다양한 역사의 시공간을 연결해 이 사건들이 우리 음식 문화에 어떤 과정을 통해 무슨 영향을 미쳤는지를 그려낸다. 근세에 들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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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세계사문화 2010. 10. 14. 12:06
“지난 16년은 기회를 놓아버렸던 시간” 지데일리 http://gdaily.kr/7689 확산되는 대기 오염, 산성비에 의한 오염의 국제화, 유해 폐기물의 범람, 심각한 핵폐기물, 스모그, 오존층의 파괴, 지구 온난화 등 지금 우리가 떠안고 있는 환경 문제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인류가 개발과 발전이라는 미명아래 얼마나 많은 자연파괴를 했는지를 좀 더 객관적으로 봐야 할 필요가 있다. ≪녹색 세계사≫는 지구의 환경이 만들어지던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인간과 환경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은 과정에 관한 기록이다. 인간의 역사가 아닌 ‘지구 환경’을 주체로 하는 역사는 지금껏 진보 내지는 진화의 역사라고 믿었던 과정이 지구 환경의 손실과 파괴의 역사와 함께 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새로운 토지를 개간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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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갯벌 문화 사전문화 2010. 10. 12. 10:37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그곳 지데일리 http://gdaily.kr/7371 최근 갯벌이 체험 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 폐혜가 상당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주지의 사실이다. 어떤 사람들은 먹지도 않을 조개나 게를 재미로 잡아 가지고 놀다가 쓰레기통에 버리면서도 사진만 잔뜩 찍고는 좋은 체험 학습이었다고 생각한다. 갯벌을 소중히 지키고 있는 어민들과 말 한 마디 섞지 않고, 그저 다녀오기만 하면 좋은 체험 학습이었다고 생각한다. 해마다 그 규모가 줄어들고, 제 기능을 잃어 가는 갯벌을 해치는 체험을 언제까지 나서야 하는 건지…. 이런 식의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이나 오랜 세월, 어렵게 만들어진 갯벌이 지니는 가치를 제대로 배우고 익힐 수 있을까? ≪대한민국 갯벌 문화 사전≫은 갯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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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의 문화사문화 2010. 9. 24. 14:23
기후변화, 문명전환의 촉매제 지데일리 http://gdaily.kr/5570 “인류 문명이 시작된 이래로 인간에게 이로웠던 시기는 예외 없이 온난기였다.” ≪기후의 문화사≫는 ‘기후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문명의 흥망성쇠를 분석, 기후변화의 해답을 인류의 문화적 대응에서 찾아간다. 모든 문명의 전환기는 기후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 책은 수렵문화에서 농경문화로의 이행, 로마제국의 흥망성쇠, 마야를 비롯한 중남미 문명의 붕괴, 30년 전쟁과 프랑스 대혁명 등 인류 문명에 영향을 끼친 역사적 대사건의 배후에는 하나같이 기후변화라는 원인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책에 따르면, 맹목적인 교리에 의존해 기후현상을 해석해 나가던 중세의 권력자들은 변덕스런 날씨의 책임을 인간이 저지른 죄악 탓으로 돌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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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나라의 앨리스문화 2010. 9. 21. 11:10
패션 문외한의 ‘스타일 라이프’ 지데일리 http://gdaily.kr/5538 “패션은 당신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다르게 보이게 하기 위한 것이다.” 프랑스 의 편집장 카린 로이펠드의 말이다. 거리를 걷는 수많은 사람들과 조금도 나를 차별화 시켜 주지 못하는 평범한 옷, 나의 성격이나 취향, 분위기를 조금도 표현하지 못하는 당신의 스타일에 당신은 지금 만족하고 있는지?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당신이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가진, 지금보다 훨씬 ‘스타일리시한 사람’이 되지 못할 이유는 무엇일까? 인생은 짧고, 당신은 빛나고 있으며, 좋은 스타일은 당신을 보다 다양한 삶의 무대로 당신을 데려다 줄 텐데 말이다. ≪스타일 나라의 앨리스≫는 ‘좋은 스타일’에 관심은 있지만 아직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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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역사, 정치, 문화문화 2010. 9. 18. 18:03
삼바의 나라에 대한 진실 혹은 환상 지데일리 http://gdaily.kr/5487 거대기업들의 선전으로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에서 빠르게 벗어난 나라, 뛰어난 리더십을 갖추고 국민의 인기를 한 몸에 얻는 대통령이 있는 나라, 브라질. ≪브라질: 역사, 정치, 문화≫는 전통사회와 현대 문화예술의 교차와 융합, 브릭스의 일원으로서의 경제적 잠재력, 타협과 연속성을 중시하는 정치적 전통, 주류적 세계관에 대한 비판적 사유에 이르기까지 브라질의 다양한 모습을 거시적인 시각에서 조명한다. 책은 우선 1500년 포르투갈의 페드루 알바레스 카브랄이 브라질을 발견한 때부터 브라질 연방공화국이 세워지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브라질은 포르투갈의 식민지로 출발했지만 외세의 위협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국민적 감정이 고무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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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전쟁문화 2010. 9. 11. 22:59
그들만의 우아하게 길들이기 지데일리 http://gdaily.kr/5071 “영화 덕분에 세계가 하나로 된다. 즉, 세계는 미국화 된다.” 미국 작가 업턴 싱클레어의 이 말처럼 미국의 대중문화 패권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헐리우드를 위시해 글로벌 미디어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미국의 문화제국주의에 맞서 세계 각국은 문화 보전 노력과 자국의 이익과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미디어 선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계문화전쟁≫은 미국에 대항해 세계 각국의 문화전쟁이 본격화한 최근의 역사를 담고 있다. 책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문화가 세계를 석권한 이유는 문화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 파워’ 중시 전략에 따른 것이다. 소프트 파워 중시 전략은 전 세계적으로 연쇄반응 효과를 가져온다. 즉, 미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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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식을 좋아하세요?문화 2010. 9. 9. 12:21
‘회심한 내부인’이 이야기하는 음악 지데일리 http://gdaily.kr/4845 왜 많은 영화들이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즐겨 찾는 것일까? 과거 명작 영화인 나 등을 비롯해 최근 과 한국영화 에 이르기까지, 세월을 뛰어넘어 꾸준히 사랑받는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힘과 매력은 무엇일까?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20세기 현대음악들을 초연하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순배는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힘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비장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빛깔은 깊고 진하다. 고전적 낭만 어법에 충실한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은 기본적으로 러시아적인 서정에 깊은 맥을 대고 있지만 인간의 보편적 정서를 감싸 안아주기에 충분한 깊이와 폭을 지니고 있다. 두터운 텍스처가 주는 착잡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