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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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의 세기>문화 2011. 1. 19. 15:12
백년 평화 그 이후 [지데일리] http://gdaily.kr/13734 1900년 이후 100년은 유례없는 진보의 시기였다. 이전 세기에 비해 연평균 성장률이 열 배 이상 높아졌고, 기술 발전과 지식의 향상으로 인간은 역사상 그 어느 시대보다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게 됐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 영양 상태가 좋아지고 전염병을 퇴치하면서 평균 수명이 길어졌다. 1900년 이후 80년간 대도시 인구는 두 배가 넘게 증가했고, 사람들은 더 효율적인 노동으로 이전보다 세 배가 넘는 시간을 여가 생활에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민주주의와 복지의 개념이 널리 확산됐다. 하지만 이 20세기를 지배한 두 번의 세계 대전에서 이전의 그 어떤 전쟁에서보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2차 세계 대전은 어떤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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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와 분쟁의 아틀라스>문화 2011. 1. 18. 16:17
깊어가는 ‘분쟁의 세계화’ [지데일리] http://gdaily.kr/13678 정치와 경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세계 각국의 분쟁과 충돌이 계속되고 있으며 국가들은 다양한 목적을 위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격돌하고 있다. 도대체 그 원인은 무엇이며 해결은 불가능한 걸까? 은 평화로운 세계에 대한 갈망은 분명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 된 것이지만 불행히도 아직 평화는 아득히 멀다고 말하면서, 이런 시점에 ‘아틀라스’를 그려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외부의 영향을 받거나 국제적 파장을 일으키는 국가 간 분쟁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유럽과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중동에서 동북아에 이르는 지역까지 대륙별로 나눠 총 36개의 지역을 선정해 각 지역에서 일어난 분쟁의 발단과 전개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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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와 말할 수 없는 진실>문화 2011. 1. 4. 13:52
그들에게 케네디는 반역자였다 http://gdaily.kr/12960 미국 대통령 가운데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았고, 당시 세계 젊은이들의 우상이었던 존 F. 케네디. 그는 4년 임기를 1년도 채 남기지 않은 1963년 11월22일 오후 1시 15분 텍사스 댈러스에서 피살됐다.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의 4분의 3이 그가 음모에 의해 피살됐다고 믿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그는 무엇 때문에, 누구에게 살해됐을까? 은 우리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케네디의 죽음에 대한 충격적이고 놀라운 사실을 소개하고 있다. 지은이 제임스 더글라스는 최근까지 발견된 방대한 자료와 광범위한 조사를 토대로, 케네디 죽음의 진실이 미국을 포함한 세계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또 전통적인 냉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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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팅 엣지 애드버타이징>문화 2010. 12. 30. 19:57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http://gdaily.kr/12789 상업적인 것인데도 감동을 주는 광고가 있다. 뜻을 이해하면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광고가 있다. 머리에 ‘생채기’를 남기는 광고가 있다. 사람들은 광고일 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광고에서 부추기는 대로 행동한다. 무심코 본 광고 때문에 쓸데없는 지출을 하고, 군대에 지원한다. 이역만리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잘나가던 현재를 포기한다. 최첨단의, 신랄한, 날카로운, 핵심을 찌르는 ‘최고 수준’의 광고. 이를 ‘커팅 엣지(Cutting Edge)’라고 부른다. 도대체 이런 광고를 만든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은 광고 입문서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시리즈 중에서 특히 인쇄광고를 다루고 있다. 세계 최고의 인쇄광고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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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동원, 그 알려지지 않은 역사>문화 2010. 12. 27. 13:52
65년전 그곳에선 무슨일이? http://gdaily.kr/12475 강제병합 100주년에 즈음해 일본 간 나오토 총리의 담화가 있었다. 다음 100년을 내다보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하자는 취지였다. 그러나 국내 여론들은 담화 내용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한일 강제병합 조약의 불법성을 인정하는 발언도 없었고, 군 위안부나 징용 노무자 등 전쟁 피해자들의 보상 문제에 대한 언급도 찾을 수 없었다. 한마디로 알맹이는 모두 빠졌다는 것이다. 는 한일 과거사 문제의 최대 쟁점 중의 하나인 ‘조선인 강제동원 문제’를 본격적으로 조명한다. 일본 본토는 물론 사할린, 남양군도까지 일본 전범기업이 조선인 노무자들을 강제 동원했던 작업장을 중심으로 취재한 르포다. 일제가 조선인 강제동원을 시행하게 된 전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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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심은 오만이 만들어낸 착각"문화 2010. 12. 11. 09:51
[예술과 생태] 과거 ‘재현(미메시스)’과 ‘모사’로서의 예술관이 지배해오던 예술사에서 표현으로서의 예술관이나 제도로서의 예술관 등이 있었으나 이러한 기존의 모든 예술정의는 어느 것 하나 충분히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때 1964년 뉴욕 스테이블 갤러리에서 앤디 워홀이 라는 작품을 발표하면서 세계 예술계는 커다란 반정을 맞이하게 된다. 이후 아서 단토는 출현 이후 ‘예술의 종말’이라는 개념을 생각해냈고, 1997년 라는 책을 통해 근대 예술사 이후의 예술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생각해낸 바 있다. 그러나 의 지은이 박이문은 아서 단토 역시 헤겔적 역사관에 따라 ‘역사는 우주가 자기반성적으로 자기인식의 성숙성에 도달하는 과정의 이야기로, ‘역사에는 반드시 종말이 있다’는 말처럼 예술사 역시 우주의 축소판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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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모든 음식은 어디에서 오는가>문화 2010. 12. 4. 22:28
인류구원의 씨앗이야기 [지데일리] http://gdaily.kr/11586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가운데, 히틀러의 침공으로 900일 동안 레닌그라드가 봉쇄되었을 때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도 씨앗과 작물을 지키다가 목숨을 잃어갔던 사람들이 있었다. 이때 이들이 끝까지 지키던 씨앗들이 바로 바빌로프가 세계를 돌아다니며 모았던 종자들이었다. 는 바빌로프의 이야기인 동시에 그 씨앗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다. 19세기 말 기근과 불평등이 만연한 시대 모스크바에서 소작농의 손자로 태어난 니콜라이 바빌로프는 기아에 시달리는 러시아 인민들, 나아가 인류의 고통을 덜고자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종자를 모으고 연구한 과학자였다. 하지만 얼치기 학자이자 정권의 나팔수 리센코와의 논쟁을 거치며 스탈린의 정치적 희생양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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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철의 걷는 그림>문화 2010. 12. 4. 22:23
스쳐가는 우리의 모습들 [지데일리] http://gdaily.kr/11536 크로키(croquis)란 회화에서 초안, 스케치, 밑그림 등의 뜻을 지닌 기법을 뜻하는 용어로 대상의 특징을 단시간에 재빨리 포착해 그리는 것을 말한다. 예술창조의 기초가 돼 있는 것으로 작가의 감성이나 감동이 솔직하게 표현된다. 최호철은 지난 1988년 이래 항상 크로키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우연히 부딪히는 주변의 이미지를 크로키로 그려냈다. 그렇게 모인 크로키북이 어느새 130권을 넘었고,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열렸던 전시회 ‘곁에 있는 풍경’에서 그의 크로키들은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우고도 남았었다. 전시회를 찾은 많은 이들이 그 벽 앞에서 한참 동안이나 발걸음을 멈췄었다. 은 그들을 감탄하게 하고 때로는 웃음 짓게 만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