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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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젠더문화 2010. 8. 25. 19:47
돈으로 포장된 폭력 출처 지데일리 http://gdaily.kr/4008 지난 1992년 1월8일 미야자와 전 일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시작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수요집회가 최근 930회를 넘겼다. 또 2007년 7월 30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미 하원의 만장일치 결의안이 채택된 지 3년이 넘었지만 일본 정부는 진정성 있는 반성과 보상을 외면하고 있다.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일본 정부의 과거사 해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지난 1995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일본 정부가 발족한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이 실제는 ‘국가에 의한 성폭력’이라는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은폐하기 위한 꼼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기금(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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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혁명적 인간문화 2010. 8. 24. 21:07
영원한 저항의 상징 ‘체’ 출처 지데일리 http://gdaily.kr/3990 아르헨티나의 명문가에서 태어나 의대를 졸업한 에르네스토 게바라 데 라 세르나는 라틴아메리카를 두루 여행하면서 원주민들의 비참한 삶을 목격한 끝에 혁명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혁명에 투신하면서부터 체 게바라, 또는 간단히 ‘체’라고도 불린 이 남자의 꿈은 장대했다. 체는 무장혁명을 통해 라틴아메리카와 제3세계의 민중을 짓누르는 빈곤과 불의를 종식시키기를 꿈꿨다. 그는 엄청난 열정으로 자신을 몰아붙였다. 쿠바 혁명에 성공하고 나서도 혁명의 불꽃을 확산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서른여섯 살의 나이에 쿠바의 명예시민권과 장관직, 사령관 직위를 포기하고 부인과 다섯 아이들까지 두고 떠났다. 1967년 10월, 마침내 체를 체포해 살해한 볼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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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 좋다!문화 2010. 8. 23. 23:40
위대한 디자이너 ‘자연’ 출처 지데일리 http://gdaily.kr/3969 우리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자연을 제대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본다기보다는 자연을 그냥 스쳐 지나갈 뿐이다. 때문에 자연의 형태나 빛깔, 자연이 끝없이 우리를 향해 말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듣지 못하곤 한다. ≪꼴, 좋다!≫는 곤충이나 식물, 그리고 동물 등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그 새로움이란 바로 디자인과 관련이 있다. 책에는 풍뎅이와 노린재, 사마귀, 달팽이, 베짱이, 잠자리, 딱정벌레, 소금쟁이 등 많은 곤충이 등장하지만 채집할 만한 곤충들을 장황하게 설명하진 않는다. 도깨비 풀, 도라지 꽃, 달개비 꽃, 개불알꽃, 싸리 꽃 등 이름이 재미있는 꽃들이 등장하지만 우리 들녘에서 자라는 야생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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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컬처문화 2010. 8. 21. 23:55
문화를 알아야 오늘을 산다 출처 지데일리 http://gdaily.kr/3961 미식축구 선수인 한국계 미국인 하인스 워드가 2006년 슈퍼볼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며 MVP가 된 후, 우리나라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혼혈인인 그의 방문과 맞물려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다. 하지만 2010년 현재 하인즈 워드는 우리들 머릿속에서 잊힌 이름이 됐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은 세상 밖으로 다시 밀려났다. 한국에서 다문화 가정의 정착은 요원해 보인다. 국경 없는 글로벌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공부하고 아시아에서 일한 후 유럽에서 노년을 보낼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 때문에 다문화 가정을 이해하고, 어떤 환경에서든 공존공영하기 위해서는 각양각색 문화에 대한 지식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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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극과 극문화 2010. 8. 18. 15:49
흥미로운 일상 디자인의 역사 출처 지데일리 http://gdaily.kr/3863 그 많던 애드벌룬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 거리에서 강렬한 붉은색 타이포그래피로 눈길을 끄는 약국 간판에는 왜 단 한 글자 ‘약’ 자만 박혀 있을까? 디자인 칼럼니스트 현시원은 이렇게 설명한다. 요즘 애드벌룬이 보기 어려워진 것은 전광판의 보급 등 대중매체의 발전이 애드벌룬의 광고효과를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또 약국 간판에 약 자만 쓰이는 것은 약사법에 특정 질병에 관련된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함을 나타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어서다. 병원 간판에 항문이나 척추 등 전문 분야를 암시하는 ‘학문 외과’ ‘척 외과’ 등 특이한 명칭이 쓰이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디자인 극과 극≫은 거리의 공공 디자인과 일상에서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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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오판문화 2010. 8. 13. 17:40
세계를 뒤흔든 결정적 과오 출처 지데일리 http://gdaily.kr/3785 대통령의 선택은 역사를 한 방향으로 혹은 다른 방향으로 단지 조금 움직일 수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자신의 결정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그 누구도, 그 자신도 알지 못한다. 때문에 우리는 대통령을 평가하기에 앞서 그들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그들이 처해 있던 상황을 재검토하고, 그들에게 어떤 선택권이 있었는지 생각해보며, 그들이 그렇게 행동한 동기가 무엇이었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통령의 오판≫은 미국 대통령들의 잘못된 의사 결정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봄으로써, 처음에는 희망적으로 보였던 정책이나 행동방침이 결과적으로 최악의 선택이 된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피그스 만 침공 실패 이후 쿠바와 미국 사이의 적대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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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정원문화 2010. 8. 11. 21:36
우리 어린 시절에… 출처 지데일리 http://gdaily.kr/3727 ≪아버지의 정원≫은 그림에 대한 이야기다. 그러나 그림을 읽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지금까지 미술서가 화가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이 펼치는 작품세계에 관심을 뒀다면 이 책에서는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 즉 관객에 주목한다. 지은이 정석범은 이 점에 주목해 자신의 경험을 통해 그림에 대한 이야기와 분석, 미술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한편의 소설 같은 지은이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펼쳐지는 이 책은 각각의 에피소드 마다 명화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클로드 모네ㆍ빈센트 반 고흐ㆍ에드바르트 뭉크ㆍ앙리 마티스ㆍ프리다 칼로ㆍ윌리엄 터너ㆍ바실리 칸딘스키 등 서양화가부터 나빙ㆍ 거렴ㆍ안도 히로시게ㆍ김득신 등 동양화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그림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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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디자인 러브문화 2010. 8. 10. 22:52
“간단한 것이 제일이다” 출처 지데일리 http://gdaily.kr/3722 ‘어떻게 해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해야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이는 디자인업계에서 늘 고민하는 사항이다. 로고는 로고타이프의 줄임말로 회사나 제품의 이름이 독특하게 드러나도록 만들어 상표처럼 사용되는 글자체를 말한다. 로고는 회사나 제품이 지니는 이미지를 쉽게 전하고, 인상깊고 기억에 남으며, 다양한 매체에 이용할 수 있고, 대중에게 호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즉 로고는 기업의 얼굴이며, 공간을 초월해 통용되는 하나의 언어다. 로고는 끈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밤에 잠이 드는 시간까지 우리의 하루 일과 속에 언제나 로고가 존재한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어도 오랫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