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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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학용품·책가방서 유해물질 검출비즈니스존 2013. 11. 13. 10:59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어린이 학용품과 책가방 등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산업자원통상부 기술표준원은 학용품과 어린이 책가방, 가정용 접착제 등 국내외 브랜드 28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용품(2개, 샤프연필과 필통), 어린이 책가방(3개), 가정용 접착제(1개) 등 6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브랜드 12종을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서 조사한 결과 헬로키티와 폴프랭크키즈, 제노바, 모모엘리 등 4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이 가운데 샤프연필 1개 제품은 제품 표면 등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넘었고, 피부염·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니켈용출량이 기준치 보다 58.4배를 초과 검출됐다.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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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브랜드, 청소년 대상 노동법 위반 심각비즈니스존 2013. 11. 13. 10:33
카페베네, 배스킨라빈스, 세븐일레븐, 파리바게뜨 등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업체 매장 10곳 중 8곳 이상이 청소년 아르바이트생과 관련한 노동법을 크게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 간 연소자와 대학생을 주로 고용하는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 11곳을 대상으로 가맹점 946곳을 선정, 노동관계법 위반여부에 대한 근로감독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아르바이트생 기본 노동권 준수 ‘매우 소홀’카페베네 위반율 98% 달해 ‘최고’ 브랜드별로는 커피전문점인 카페베네의 노동관계법 위반율이 98.3%로 가장 높았다. 감독 대상 매장 57곳에서 56건의 노동법 위반사례가 적발됐다. 근로조건 서면 미명시(45건), 최저임금 미주지(42건), 직장 내 성희롱 교육 미실시(32건),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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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블랙박스 70%가 '불량'비즈니스존 2013. 11. 12. 18:02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의 주요 성능이 KS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전방촬영 전용(1채널) 차량용 블랙박스 31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상품질과 동영상 저장 성능, 내환경성(진동·충격·고온에 대한 내구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21개 제품은 번호판 식별성, 시야각, 초당 저장화면 수, 진동 내구성 중 일부 요소에서 KS(한국산업표준) 기준 이하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중국에서 제조된 제품 13개 가운데 에이프라임의 ‘BLACKON2’, 엠피지오의 ‘eyeview’, 하나엔지니어링코리아의 ‘MHD-K12’, 유닉슨의 ‘베가비전 V7’ 등 4개 제품은 주차녹화 기능이 없거나 작동이 불안정했다. 나머지 9개 제품은 주차할 때마다 수동으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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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한가득 책향기를 머금다비즈니스존 2013. 11. 7. 09:31
“책 향기 가득한 가을축제로 오세요~!” 서울시가 7일부터 9일까지 서울광장과 서울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도서 축제 ‘2013 서울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 ‘책의 날’을 기념하고 시민들에게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2008년 이후 매년 개최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주제는 ‘공유, 공부, 공감’으로서 작년보다 3배가량 늘어난 70여 개 도서관과 36개 출판사, 5개 출판·독서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등 규모가 예년보바 더욱 커졌다. 올해는 축제 시작을 알리는 ‘도서관 집들이’ 를 비롯해 조선후기에 고전소설을 낭독해주던 전기수 전통을 마지막으로 잇고 있는 정규현 선생의 심청전 강독, 사람이 책이 되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휴먼라이브러리’, 박원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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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93% “공부 좀 할 걸”비즈니스존 2013. 11. 5. 16:58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를 옮길 때면 꼭 후회하는 부분이 생긴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본인의 전문성에 대한 부분으로, 평소 ‘공부 좀 할 걸’ 하는 후회가 든다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회사를 한 번 이상 옮겼던 경험이 있는 남녀 직장인 465명을 대상으로 ‘이직을 준비할 때 후회했던 점이 있는가?’라는 조사를 벌인 결과 93.1%가 ‘있다’고 답했다. 후회하는 부분(복수선택) 중에는 전문지식이나 자격증 취득 등의 ‘스펙이 부족한 점’을 꼽은 응답자가 41.3%로 가장 많았다. 경력직 직원을 채용할 때는 주로 전문성과 성과 중심으로 채용 평가가 이뤄지나, 스펙으로 지원자격을 두는 기업들도 상당수에 이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는 잦은 이직으로 인한 ‘짧은 경력기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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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업계 선두쟁탈전, 공격에 역습?비즈니스존 2013. 11. 5. 10:22
[지데일리 손정우기자] 결혼정보업체 간 선두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서로 ‘부당광고’라고 신고했다가, 모두 관리당국의 제재를 받는 해프닝이 벌여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그동안 부당광고와 과장광고를 보였다며, 듀오에 표시광고법 위반에 따른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업계 1위를 주장하는 듀오는 지난해 경쟁업체인 가연결호정보를 동일한 이유로 공정위에 신고해 시정명령을 이끌어낸 바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듀오는 ‘점유율 63.2%’라고 광고했지만 이는 모든 결혼정보업체에서 차지하는 비유이 아닌 주요 4개 업체의 매출액만을 기준으로 한 점유율이다. ‘압도적인 회원수’라는 표현 역시 부당광고에 해당한다. 듀오가 매출에 따른 시장점유율을 비교기준으로 잡으면서 이같이 표현한 것은 동등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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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에 빠진 노동계, “삼성과 전쟁하겠다”비즈니스존 2013. 11. 4. 16:39
“반사회적 기업 삼성의 노동자 탄압이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민주노총 등 노동계가 삼성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지난달 31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종범(32) 삼성전자서비스 천안센터 기사에 대한 삼성 측의 공개사과와 부당한 노동행위 중단 등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민주노총과 전국 금속노조, 민중의 힘, 삼성전자서비스의 불법고용 근절 및 근로기준법 준수를 위하 공동대책위원회,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준비위원회 관계자 20여명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삼성전자서비스 최종범 열사 대책위 결성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을 상대로 강력한 투쟁을 벌일 것을 결의했다. “최씨는 자살자 아닌 학살의 희생자”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씨의 죽음을 자살이 아닌 ‘학살의 희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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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금 미지급 90% 달해비즈니스존 2013. 11. 1. 14:54
암 보험 피해 10건 가운데 9건 이상이 보험금 지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한 암 보험 피해 구제 사건 226건을 분석한 결과 보험금 지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90.7%로 가장 많았다. 보험 모집이나 계약 등에 대한 불만은 5.3%, 병력 사항을 알릴 고지 의무에 대한 것은 4.0%에 그쳤다. 피해 구제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보험사가 수용한 수용률도 40.1%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생명 보험이 35.3%로 수용률이 가장 낮았고 공제 40%, 손해 보험 61.3%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보험의 ‘애매한 약관’ 때문에 이러한 암 보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