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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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타임경제 2010. 9. 9. 22:45
정말 시간이 부족해서일까? 지데일리 http://gdaily.kr/4858 아침에 겨우 일어나 눈곱만 떼고 부리나케 회사로 향한다. 자기 자리에 도착하자마자 일단 컴퓨터를 켠다. 그리고 습관적으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로 향한다. 이것저것 그날의 이슈거리를 훑어보고 커피 한 잔이 생각 나 자판기로 가서 커피를 한 잔 뽑아온다. 오는 도중 저쪽의 동료가 말을 걸어서 몇 분간 잡담을 나눈 뒤 자리로 돌아온다. 이제 일 좀 할까 싶은데 부장이 불러서 프로젝트 진행사항을 묻는다. 보고를 하니 부장은 왜 아직 그것밖에 하지 못했느냐며 호통을 친다. 부장의 꾸지람에 기분이 나빠져 일할 의욕을 잃고, 어영부영 오전시간을 때운 뒤 점심을 먹고 피곤함에 잠시 잠을 청한다. 오후가 되자 외부에서 오는 전화에 손님에 일에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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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무조건 즐겁게!라이프 2010. 9. 9. 22:41
즐거운 인생 ‘백수지향인생’ 지데일리 http://gdaily.kr/4851 느긋하게 정오쯤 일어나 단골 카페에 출근 도장 찍듯 출몰해 커피를 리필까지 해서 몇 잔 마시며 낙서가 아니라 작업을 한다. 아니면 집에 틀어박힌 채 텅 빈 밥통을 바라보며 소파와 한 몸이 돼 있거나 이제는 하루라도 안 보면 서운하도록 친근해진 우체국 택배 아저씨를 기다린다. 저녁이면 으레 술 약속이 있다. 가끔 여행을 가고 야구도 보러 가고 여전히 ‘취업’과 ‘결혼’에 대해 미련을 버리지 않는 부모님도 설득해야 한다.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만 역시 밥벌이는 힘들어서 닥쳐오는 마감 독촉에 괴롭기도 하다. 직장인이라면 조금은 부러워할, 비슷한 처지의 백수나 프리랜서라면 매우 공감할 일상의 한 장면이다. ≪그래요, 무조건 즐겁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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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식을 좋아하세요?문화 2010. 9. 9. 12:21
‘회심한 내부인’이 이야기하는 음악 지데일리 http://gdaily.kr/4845 왜 많은 영화들이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즐겨 찾는 것일까? 과거 명작 영화인 나 등을 비롯해 최근 과 한국영화 에 이르기까지, 세월을 뛰어넘어 꾸준히 사랑받는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힘과 매력은 무엇일까?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20세기 현대음악들을 초연하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순배는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힘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비장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빛깔은 깊고 진하다. 고전적 낭만 어법에 충실한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은 기본적으로 러시아적인 서정에 깊은 맥을 대고 있지만 인간의 보편적 정서를 감싸 안아주기에 충분한 깊이와 폭을 지니고 있다. 두터운 텍스처가 주는 착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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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좇는 의료 풍경, 임상시험과학 2010. 9. 9. 12:18
임상시험 내막의 복잡한 세계 지데일리 http://gdaily.kr/4839 임상시험 하면 실험실의 프랑켄슈타인이나 ‘마루타’ 또는 나치의 생체실험을 연상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 이뿐만 아니라 임상시험에 대한 적절한 법규제가 만들어지기 전에 일어난 비윤리적인 임상시험 사고로 인해 부정정인 인식이 대중들에게 자리 잡혀 있다. 임상시험은 신약을 개발하는 마지막 단계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시험이다. 그러나 ‘임상시험’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그다지 익숙하지 않다. 딱딱한 의학용어인 데다가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형성되지 않은 탓이다. 그러나 임상시험은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우리가 먹는 모든 약과 치료법은 모두 임상시험을 통해 개발된 것이기 때문이다. 즉 임상시험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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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한푼 안 쓰고 1년 살기사회 2010. 9. 9. 12:14
돈을 포기한 1년살이 지데일리 http://gdaily.kr/4828 어려서는 프로 축구선수를 꿈꿨지만 훗날 기업인이 돼 큰돈을 벌겠다던 사내가 있었다. 그런데 그에게 어느 날 ‘돈을 버리는 삶’을 추구하게 만든 일이 생긴다. 그것은 바로 간디의 책 한권과의 만남이었다. “이 세상이 변하기를 원하거든 당신 자신이 그 변화가 되도록 하여라. 당신 혼자라도 좋고 수백 만 명이라도 좋다.” 간디의 이 말이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놓은 것이다. 이 사나이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극단적이라는 지적을 받으면서까지 돈을 포기한 삶을 사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의 주장을 몸으로 실천하기 위한 것.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하고 나자 나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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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 혁명문화 2010. 9. 8. 18:59
이젠 당신도 ‘디자이너’ 지데일리 http://gdaily.kr/4805 디자인은 단지 우리가 바라보는 세계를 아름답게 만드는 역할만을 하는 것일까?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당신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디자인은 우리가 사는 세계, 우리가 소비하는 물건, 우리가 실현되기를 갈망하는 기대감의 매우 많은 부분을 창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는 것, 우리가 쓰는 것, 우리가 버리는 것을 만들어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디자이너들이다. 디자이너들은 우리가 이 세계를 사는 방식, 우리가 미래를 상상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 내심 자기네가 일을 중단하면 세계가 존재를 멈출 것이라고 믿는 건축가들과는 반대로 우리 그래픽디자이너들은 우리의 작업 없이도 세상은 별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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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론의 사고법경제 2010. 9. 8. 18:56
일상을 바꾸는 게임이론의 힘 지데일리 http://gdaily.kr/4795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고객과의 관계, 부서의 관리 방법, 고도의 경영 전략 수립 등 인간의 일상을 둘러싼 문제의 형태와 수준은 매우 다양하다. 이 모든 일상 가운데는 언제나 게임이론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는 게 일반적이다. 게임의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 채 나름대로 적당한 해결책 을 시도해본들 생각만큼 효과가 나지 않는 것이다. 그런 실패를 반복하고 있는 사람이 놀라울 정도로 많다. 지은이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게임이론’이라고 말한다. 게임이론이란 2인 이상의 주체가 내리는 의사결정과 행동을 분석하는 이론이다. 여기서 말하는 ‘주체’란 반드시 사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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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의 거짓말사회 2010. 9. 8. 10:14
언론의 일그러진 자화상 지데일리 http://gdaily.kr/4790 탐사보도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한 방송기자가 있다. 그런 그에게 자신의 고유영역과도 같던 탐사보도팀이 아닌 스포츠 중계팀으로 발령이 난다. 동료기자 모두 의아해했지만 이유는 분명했다. 언론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그가 ‘KBS 사원행동’에서 활동했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한국방송(KBS) 최경영 기자다. 최경영 기자가 쓴 ≪9시의 거짓말≫은 ‘나는 진실을 객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으로 시작한다. 지은이는 KBS 안에 이런 고민을 하는 기자들이 적지 않다고 고백한다. 그가 보기에 언론의 언어는 객관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할 때가 많다고 말한다. 지은이에 따르면, 노무현 정부 시절 보수 신문들이 만든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