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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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사퇴' 재촉한 사장님, 왜?비즈니스존 2013. 11. 1. 14:15
“80% 미만의 찬성표를 받으면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더 의미 있고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투표로 사장을 뽑고 직원의 승진을 결정하는 회사가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해 힘쓰고 있는 ‘여행박사’가 그 주인공. 여행박사는 최근 29세의 주성진 일본팀 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그는 고졸 직원으로 입사한 지 10년 만에 대표이사로 승진해 사상 유례 없는 ‘고속 승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바로 창업주이자 대주주인 신창연 대표가 80% 미만의 대표이사직 찬성표를 받지 못해 강등된 것이다. 이후 팀장급 30명이 긴급회의를 열어 차기 대표이사를 선출하게 됐고, ‘1억원 인센티브’ 신화의 주인공인 주성진 일본팀 팀장이 신임 대표로 바통을 이어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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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아이콘 '애플', 터줏대감 코카콜라 끌어내렸다비즈니스존 2013. 10. 1. 09:56
애플이 코카콜라를 제치고 올해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인터브랜드,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2013' 발표애플 이어 구글 2위 … 페이스북 가치 폭풍성장 인터브랜드는 지난달 30일(뉴욕 현지시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통해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2013(Best Global Brands 2013)’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던 코카콜라는 14년 만에 꾸준한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보인 애플에게 정상의 자리를 내주게 됐다. 애플은 지난 2000년 브랜드 가치는 66억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29%, 올해는 28% 등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왔다. 현재는 2000년 대비 약 15배 성장한 983억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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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6번의 실패브랜드&트렌드 2013. 8. 16. 23:20
'날개 없는 선풍기'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로 대표되는 ‘다이슨(dyson)’은 영국의 기발한 산업 디자이너 제임스 다이슨이 개발한 프리미엄 가전제품이다. 다이슨은 브랜드로 불리기를 원치 않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제품 위에 덧 씌워진 브랜드를 그들은 사기라고 생각하고, 제품을 정직하게 드러내지 않으려는 술수라고 이야기한다. 회사가 만들어 내는 선풍기나 진공청소기와 독립된 ‘다이슨’ 사이에는 아무것도 있지 않다고 믿고, 있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남들보다 한 발 앞서가는 창의성, 비전을 가진 리더, 완벽한 디자인에 대한 집착, 저가가 아닌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하는 것 등 누가 봐도 인지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그들은 제품 그 자체를 믿을 뿐이다. 이와 같이 스스로가 브랜드가 아닌 것처럼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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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 있어 중요한 것은?공감한줄 2013. 7. 30. 16:46
당신 사업은 당신의 아기입니다. 지금은 대수롭지 않게 보이지 않을지 모르지만 당신은 당신 회사에 엄청난 시간과 땀과 눈물을 쏟게 될 것입니다. 아기와 마찬가지로 당신 회사를 먹이고, 양육하고, 건강하게 키우며 당신 몸에 토하지 않도록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신생기업은 느리지만 확실히 강하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해 갈 것입니다. 당신 회사가 이제 막 본격적인 걸음마를 뗀 시점에 고작 양육권의 일부를 행사하자고 그 모든 수고를 해야 한다면 그건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러니 그러지 마십시오. 당신의 아기를 남에게 줘버리지 마십시오. / 마이크 미칼로위츠 (처음북스) 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혁신 본능저자마이크 미칼로위츠 지음출판사처음북스 | 2013-07-2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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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는 순간의 깨달음으로부터경제 2012. 5. 21. 11:43
[비즈니스 플레이 그라운드] 데이브 스튜어트는 이 시대 최고의 크리에이터이자 이노베이터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창조적인 100인’ 가운데 하나며, 그가 만든 벤처회사는 유력 언론들로부터 ‘새로운 세상을 위한 최고의 아이디어 팩토리’라는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스튜어트의 본업은 가수죠. 지난 1970~1980년대를 주름잡았던 뮤지션이자 실력 있는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그는 보노, 그웬 스테파니, 밥 딜런과 같은 최고의 뮤지션과 작업해왔으며, 그가 관여한 앨범의 판매량은 1억 장이 넘을 정도로 그 인기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스튜어트는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시상식인 그래미상도 여러 차례 수상했습니다. 최근엔 미국 내 한류열풍을 이끌어가는 걸그룹 ‘원더걸스’에게 자신의 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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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 킬러경제 2010. 7. 8. 18:38
집단사고를 떨쳐버리는 힘 [출처=지데일리] 조직에 속한 사람 중에서 누가 홀로 일어나서 임금님이 벌거벗었다고 말할까?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말자고 입으로는 열심히 외치지만 우리 중 대부분은 우물 안에 안전하게 머물기를 원한다. ≪이노베이션 킬러≫는 아웃사이더를 활용해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여기서 아웃사이더란 해당 조직의 고정적 일원이 아니어서 조직의 선입관이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 즉 ‘무중력사고자’를 말한다. 혁신은 왜 어려운 것일까? 이 책의 지은이 신시아 바튼 레이브는 “우리가 혁신에 불리한 유전자를 타고 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혁신적 사고를 지속적으로 배양하는 데 있어 태생적으로 불리한 존재들이다. 즉, 문제의 근저에 도사리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인간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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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혁명사회 2010. 5. 20. 09:32
인문은 창의와 혁신의 모태 지데일리 http://gdaily.kr/2343 “우리가 아이패드를 만든 것은 애플이 항상 기술과 인문학의 갈림길에서 고민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사람들은 기술을 따라잡으려 애썼지만 사실은 반대로 기술이 사람을 찾아와야 합니다.”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가 최근 아이패드를 처음 선보인 발표회 자리에서 한 이 발언에 대해 일반은 다소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아이패드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의 영감을 다름 아닌 인문학에서 얻었다는 고백이다. “기술은 기술 자체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이용하기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문학이 깨우쳐 줬습니다”라는 그의 말은 일반에게 충격을 줬다. 우리기업의 경우를 살펴보면,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은 ‘인문학 전도사’라고 불릴 정도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