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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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 머리 따뜻한 가슴 그리고 경제학경제 2017. 4. 15. 19:33
경제 정책이 성공하려면 상황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적절한 대처 방법을 찾아 시기를 놓치지 않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그 속에 담긴 지식과 교훈을 통해 미래를 예측함으로써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는 유럽의 중상주의 정책을 시작으로 산업혁명, 아편 전쟁, 대륙횡단철도와 파나마 운하의 건설, 유통과 소비 혁명을 일으킨 백화점의 탄생, 대량 생산·소비 시대를 연 포드 시스템,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 정보기술 혁명과 닷컴 버블 등 16세기에서 20세기까지 세계 경제를 움직였던 사건들과 그 배경, 그리고 각 나라의 경제 부흥과 쇠퇴를 불러온 정책이나 결정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세계화, 지속 가능한 발전, 2008년 금융 위기 이후의 세계 경제 침체 등 오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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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항공, 유나이티드항공의 '넘사벽'인 까닭경제 2017. 4. 11. 19:31
은 사우스웨스트 항공을 성공으로 이끈 인간 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정책, 전략, 기법 등을 탐구하고, 검증된 방식들을 타업계에 성공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아메리칸, 콘티넨털, 유나이티드항공 등 여타 항공사들이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를 모방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고, 왜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규명한다. 이 책은 조디 호퍼 기텔 교수가 직접 8년 간의 현장 조사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그녀는 이 연구를 통해 창립 첫 해를 제외하고는 32년 동안 꾸준히 10∼15% 수준의 성장률을 유지한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비밀을 밝힌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성공요인은 직원, 관리자, 노조, 공급자들의 공유된 목표와 지식, 상호 존중이 기반이 된 고능률의 인간 관계이다. 고능률의 인간관계는 직원과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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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대우조선해양만 그럴까?경제 2017. 4. 11. 19:21
자본주의 사회를 무너뜨리는 첫 걸음은 분식회계다. 분식회계는 가진 자가 저지르는 사기인데다가 그 금액의 규모도 매우 크다. 게다가 주된 피해자가 일반 투자자나 국민이라는 관점에서 분식회계 관련 뉴스에 귀추를 주목해야 한다. 2016년 3월, 2013년에 가입한 모 건설회사의 ELS펀드에서 95% 손실이 발생하여 투자자들이 몇백억 원이라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때 주가와 대비하면 지금의 주가는 20분의 1수준이다. 의 저자 김영태는 2012년 현대자동차 재경사업부장으로 부임, 2015년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재경본부장으로 부임해 건설회사 관리회계의 기본을 정립한 바 있다. 현재 ‘분식회계 추방연대’를 결성해 분식회계를 근절하자는 목표 하에 대표로 활동 중에 있다. 는 단순 경험담이나 이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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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현실, 누가 당신의 발목을 잡는가경제 2016. 10. 24. 13:47
[살아 있는 것의 경제학]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 아프리카 속담. 지금껏 주류 경제학과 그에 바탕을 둔 정책과 체계는 풍요롭고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행복한 경제를 약속했다. 하지만 현실은 엄연히 다르다. 심하게 불공정하며 비합리적으로 과대평가되고 실질적인 행복을 하락시키는 결과만을 가져왔던 것. 역사의 어느 시기에는 올바른 이야기였을 수 있고 어쩌면 모든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던 그런 이야기였는지는 모르지만, 주류 경제학은 이제 그 유용성이 한계에 달했다. 이제 잘못된 경제학의 결과들을 냉정하게 따져볼 차례가 도래한 것이다. 그야말로 이제 우리들이 결정해야 할 시간이다. 우리는 경제가 복잡하고 동적이며 네트워크화된 체계임을 일깨우면서, 그것을 이해하기 위한 도구를 요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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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별을 따는 법경제 2016. 5. 17. 09:55
[성공하는 아이디어에 영감을 주는 거의 모든 이야기]는 철학, 영화, 문학, 음악, 마케팅, 경제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성공의 조건을 도출한다. 이 책에 따르면 과거에 우리를 이끌었던 미래에 대한 기대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역설적으로 다시 희망을 품기에 지금보다 더 좋은 순간은 없다. 우리는 기술자가 될 수도 있고, 창조자가 될 수도 있다. 예술가, 음악가, 스타일리스트, 경영자, 작가, 철학자, 사업가, 그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이 세상의 모든 경이로움에 대한 찬사로 가득 찬 이 책은 더 멀리 가는 것, 특별한 삶을 사는 것, 가는 곳마다 시를 쓰며 기적을 찾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결국 별을 따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무엇을 더할지 생각하지 말고 무엇을 뺄지 생각하라. 그리스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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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비공개 원칙?…"거짓말"경제 2016. 1. 29. 19:17
[연봉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아르바이트, 계약직, 정규직 등 취업에 성공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정 수준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임금을 받는다. 이를 연 단위로 합산한 것을 우리는 연봉이라고 부른다. 주는 사람은 늘 많이 준다고 생각하고, 받는 사람은 항상 적다고 생각하는 게 연봉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받는 이 연봉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경제학자 우석훈의 는 바로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면서도 그 결정 과정에서 완벽하게 소외되고 마는 연봉의 비밀스런 메커니즘을 소개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유럽의 수많은 국가와 비해 비합리적이고 모순투성이인 대한민국의 연봉 결정 방식을 진단한다. 여기에 기업에 국한된 제한된 방식의 노조로 인한 연대 활동의 한계, 급격하게 변화한 산업 구조를 따라가지 못한 연공서열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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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엥겔·비올레카 딜레아·스티븐 다이어·요헨 그라프 '혁신의 대가들'경제 2016. 1. 12. 17:13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 AT커니는 전 세계 2000여 기업을 대상으로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의 사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우월한 혁신 관리 역량을 갖춘 기업만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 사회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렇게 선정된 혁신기업들에 ‘최고혁신기업’이라는 명칭을 부여했고, 그 내용을 더 많은 경영자, 관리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 바로 이다. 이 책은 지난 10년 간 선정된 최고의 혁신기업 사례를 통해 혁신 관리 역량과 지속적인 수익 성장 사이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이러한 혁신이 학습하고 완성할 수 있는 프로세스임을 알려준다. 코카콜라, 페라리, 3M, 월풀, 헨켈, 타타 모터스와 같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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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적정 소비 생활'경제 2016. 1. 12. 16:25
자신이 소비주체임에도 자기중심에 맞춰 돈을 쓰기보다 여기저기 휘둘리며 소비한 결과, 정작 전세보증금을 올려주거나 등록금을 내야 하는 등 정말 필요한 일에 쓸 돈이 없어 허덕일 때 사람들은 상처 받고 후회하게 된다. 사람은 모두 다른 것 같지만, 대부분 궁극적인 경제목표는 언젠가는 부모님께 효도하기, 편안히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 마련하기, 빚 청산, 당장 직장을 잃거나 아파도 당분간은 살아갈 수 있는 여유자금 마련, 노후를 위한 자금 확보와 같은 아주 기본적인 것이다. 하지만 미친 집값,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와 교육비 때문에 기본적인 경제 목표마저 달성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특히 10억이 필요하네, 20억이 필요하네 하는 노후 자금은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는 막연한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돈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