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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모든 음식은 어디에서 오는가>문화 2010. 12. 4. 22:28
인류구원의 씨앗이야기 [지데일리] http://gdaily.kr/11586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가운데, 히틀러의 침공으로 900일 동안 레닌그라드가 봉쇄되었을 때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도 씨앗과 작물을 지키다가 목숨을 잃어갔던 사람들이 있었다. 이때 이들이 끝까지 지키던 씨앗들이 바로 바빌로프가 세계를 돌아다니며 모았던 종자들이었다. 는 바빌로프의 이야기인 동시에 그 씨앗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다. 19세기 말 기근과 불평등이 만연한 시대 모스크바에서 소작농의 손자로 태어난 니콜라이 바빌로프는 기아에 시달리는 러시아 인민들, 나아가 인류의 고통을 덜고자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종자를 모으고 연구한 과학자였다. 하지만 얼치기 학자이자 정권의 나팔수 리센코와의 논쟁을 거치며 스탈린의 정치적 희생양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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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철의 걷는 그림>문화 2010. 12. 4. 22:23
스쳐가는 우리의 모습들 [지데일리] http://gdaily.kr/11536 크로키(croquis)란 회화에서 초안, 스케치, 밑그림 등의 뜻을 지닌 기법을 뜻하는 용어로 대상의 특징을 단시간에 재빨리 포착해 그리는 것을 말한다. 예술창조의 기초가 돼 있는 것으로 작가의 감성이나 감동이 솔직하게 표현된다. 최호철은 지난 1988년 이래 항상 크로키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우연히 부딪히는 주변의 이미지를 크로키로 그려냈다. 그렇게 모인 크로키북이 어느새 130권을 넘었고,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열렸던 전시회 ‘곁에 있는 풍경’에서 그의 크로키들은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우고도 남았었다. 전시회를 찾은 많은 이들이 그 벽 앞에서 한참 동안이나 발걸음을 멈췄었다. 은 그들을 감탄하게 하고 때로는 웃음 짓게 만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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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세계명저 30선>경제 2010. 12. 4. 22:18
경제문제를 푸는 열쇠 [지데일리] http://gdaily.kr/11529 고전엔 힘이 있다. 오늘날의 경제를 이해하는 동시에 미래를 향해 한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묘안이 담겨 있다. 애덤 스미스, 칼 마르크스, 존 케인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칼 폴라니를 거쳐 피터 드러커, 장 보드리야르, 아마르티아 센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각 시대마다 경제 문제를 직시함으로써 당대의 경제현상을 파악할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그들이 지은 경제학 고전에 오롯이 담겨 있다. 은 한 학파의 학설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각 고전이 담고 있는 사상을 정리하고 있다. 고전이 고전인 이유는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의 관찰과 사색을 바탕으로 현재를 지배하는 생각에 다른 논리를 제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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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창조기업 컨설팅북>경제 2010. 12. 3. 18:18
나만의 가치가 ‘쑥쑥’ [지데일리] http://gdaily.kr/11511 “보람을 추구하며 평생 일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평생직장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다.” 과거 창업은 구조조정과 취업난으로 인한 비자발적인 것이 대부분이었다. 분식점을 비롯해 PC방, 호프집 같은 생계형 창업에 치중돼 왔다. 정년은 보장되지 않고 노후는 막막하기만 한데, 평생직장을 가지면서 돈과 일을 통한 보람이라는 두 가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은 이에 관한 안내서다. 미래 사회는 40대 중반이면 다니던 회사를 나와야 하고, 평균 수명은 90~100세가 된다. 20년 정도 일해서 50년 이상을 먹고살 수 있는 직장인은 거의 없다. 또 50년 동안 아무 일 없이 쉬는 것도 무료한 인생이다. 누구나 언젠가는 한 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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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증폭사회>사회 2010. 12. 2. 17:46
불안확산 ‘칙칙폭폭’ [지데일리] http://gdaily.kr/11502 G20 정상회담 주최, GDP 증가, 경제규모 세계 10위권 도달, OECD 가입….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것. 이러한 성공적인 지표 이면에는 대한민국의 어두운 그림자를 알려주는 통계가 도사리고 있다. 행복지수는 세계 50위권에 불과하고 OECD 국가 중 남녀 소득 격차, 국채 증가율, 세부담 증가율, 저임금 노동자 비율, 근로 시간, 노동유연성(해고의 용이성), 산재 사망자, 비정규직 비율, 이혼율, 자살률, 사교육비 비중 등이 1위인 대한민국. 우리는 여전히 생존을 위협당하며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이에 대해 심리학자 김태형은 에서 한국인의 심리 상태를 한마디로 ‘불안’, 즉 생존위협에 대한 만성화된 공포라고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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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과학>과학 2010. 12. 1. 23:31
‘교실’ 밖 과학의 진실 [지데일리] http://gdaily.kr/11495 우리 일상은 과학과 떼놓으려야 떼놓을 수가 없다. 뉴스에서 광고까지, 과학을 바탕에 둔 소식이 매일 마다 넘쳐난다. 그런데 이런 소식들은 마치 ‘귓속말 전달 놀이’와도 같다. 때로는 연구 결과를 언론홍보 자료로 내는 연구소에 의해, 때로는 그 자료만 참조해 기사를 쓴 기자에 의해, 그리고 제품을 더 많이 팔기 위한 광고업자에 의해, 과학적 사실은 의도가 있어서건 있지 않아서건 종종 왜곡된다. 은 잘못된 과학 뉴스를 다루면서 일반인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생생한 사례를 통해 과학 이슈를 되짚어보고 있다. 지은이 셰리 시세일러는 과학 이슈가 어떻게 생성되는지를 다루면서 비판적 사고틀을 제시하고, 나아가 과학적 분석력을 키워주는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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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빅뱅>경제 2010. 12. 1. 23:28
잰걸음이 필요하다 [지데일리] http://gdaily.kr/11484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전에 없던 거대한 변화가 IT 세계에 휘몰아치고 있다. 변화의 물결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스마트폰업계의 주인공인 구글과 애플 등 거대 기업들은 모바일을 넘어 TV 시장까지 진입 중이다. IT 강국을 자처하던 대한민국. ‘스마트 빅뱅’ 시대에서 우리가 받은 성적표는 초라하기 그지없다. 스마트폰이 국내 모바일 시장을 휩쓸면서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PMP, 전자사전, MP3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종이책 등 업계를 불문하고 큰 타격을 받았다. 애플과 구글의 한판 대결에 삼성전자나 LG전자를 끼워 넣을 수 있다면 좋으련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향후 스마트TV와 스마트폰 중 승자는 어떤 쪽일까. TV는 화면이 크고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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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세상>사회 2010. 12. 1. 14:55
미래는 창조의 연속 지데일리 http://gdaily.kr/11426 30여 년 전만해도 PC라는 것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20여 년 전에는 휴대폰을 볼 수 없었다. 10여 년 전에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엔진인 구글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앞으로 10년 내에 무슨 변화가 올지 누가 알까? 혹시라도 죽지 않게 하거나 나이를 먹지 않고 젊어지게 하는 줄기세포가 만들어질지 모를 일이다. 개인의 경우 평균수명이 계속 늘어나 90세, 100세까지 살날도 멀지 않았다. 자칫하다가는 60세 전후에 은퇴해 30~40년을 빈둥대는 지루한 인생을 만들 수도 있다. 세계화와 더불어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의 발달로 온 세상이 평평해짐으로써 기업도 무한경쟁에 노출돼 있다. 미래 변화의 방향과 속도를 제대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