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To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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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는 것YOUTH 2010. 5. 4. 11:01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지데일리 http://gdaily.kr/2194 우리는 모두 잘 살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 돈이나 권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잘 산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 생각하기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통념과 관습에 문제제기하고, 새로운 경험을 위해 자기 자신에게서 벗어나 보는 것, 이것이 바로 ‘생각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다. 곧 몸과 마음을 다 써서 공부하는 것이다. 이때 새로운 생각이 일어난다. 그러면 감각과 세포의 배열이 전혀 달라져 다른 사람으로 태어난다. 세계를 새롭게 구성하고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는 우리의 십대. 목소리의 변화뿐 아니라 삶의 첫 변성기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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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Eye: Life문화 2010. 5. 4. 00:36
그린을 향한 다양한 시각 지데일리 http://gdaily.kr/2014 ‘그린 아이’는 한국적 영어로 해석을 하자면 ‘녹색 어린 아이’란 의미다. 영어로 ‘Green Eye’는 녹내장이라는 뜻으로 해석 될 수도 있는데, 녹내장 환자의 경우 사물의 색채가 더욱 풍부하게(colorfull) 보인다고 한다. 에서는 그린아이를 다양한 시각에서 이해되는 신조어로 이해하고 사용했다. 이 책의 주제는 아이가 바라보는 제3의 시각, 자연과 인간의 지속가능한 삶(Sustainable Life)이다. 지은이(안그라픽수 편집부)는 이에 대한 근거로 자연과 인간을 아우르는 ‘자궁(子宮) 논리’를 제안한다. 이 책에 따르면 그린의 본질과 자궁은 의미를 같이 한다. 지은이는 데카르트가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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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류학을 생각한다경제 2010. 5. 3. 13:17
경제학과 인류학의 상관관계는? 지데일리 http://gdaily.kr/2170 우리가 알고 있는 경제학은 서구의 학문적 전통 위에서 시작됐다. 이 학문은 개인과 지역, 국가, 세계 단위에서 일어나는 경제 현상을 ‘합리성’과 ‘이기심’이라는 바탕 위에서 해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인류학은 인간의 문화와 기원, 그 특질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19세기 제국주의가 만개한 시기에 서구가 ‘원시’ 부족과 사회를 만난 이래 인류학은 서구 문화와 사회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지배하고 계몽해야 할 대상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시작됐다. 20세기 들어 각기 다른 길을 가던 두 학문이 만나게 된다. 1915년 말리노프스키가 트로브리안드 섬 주민들의 삶을 연구하며 보게 된 것은 유럽 문화와 상반된 그들의 삶의 방식과 체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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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위대한 소리들사회 2010. 5. 2. 15:10
“사라지기 전에 기억하라” 지데일리 http://gdaily.kr/2149 시인들은 자신의 기억을 갉아먹으면서 글을 쓴다고 한다. 자기를 지우는 동시에 기억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작가들에게 ‘강’은 단순히 기억해야 하는 상관물 중 하나에 불과한 게 아니다. 작가들은 유전적으로 강을 인류의 보고로 기억하고 있다. 강은 문명의 발생지일 뿐만 아니라 그들의 상상력과 사유의 근원지이기도 하다. 대지를 품고 키우는 양수가 바로 강이라는 것을 작가들은 인류의 시작과 함께 유전적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달 초 작가들이 모여 ‘사(死)대강 개발’이나 ‘생명의 어머니 강물’이라 외친 남한강 퍼포먼스를 가졌다. 누구보다 인류와 강의 친연성을 잘 알고 있는 그들이기에 단순히 자연으로서의 강이 아닌 생명의 원천으로서 그 젖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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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같은 평화라이프 2010. 5. 1. 23:26
“기적은 번뜩이는 칼날” 지데일리 http://gdaily.kr/2167 는 한 가족에게 닥친 시련과 치유의 여정을 통해 사랑의 위대함과 삶의 경이를 일깨우는 소설이다. 부드러우면서도 힘차고 슬프면서도 따뜻한 이 책은 불안한 시대와 고단한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위안과 평화를 주고자 지어졌다. 지은이 레이프 엥거에겐 실제로 소설 속 화자이자 주인공인 루벤처럼 천식에 걸린 아들이 있었다. 그는 상업적 성공은 차치하고 출간 가능성조차 전혀 생각 못한 상태에서 끔찍한 천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아들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이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5년 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 책은 기적을 일으키는 자와 그 기적의 목격자라는 환상적인 소재, 독특하고 매력적인 등장인물, 서정적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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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시대 경제윤리사회 2010. 4. 30. 18:10
바람직한 시장경제를 꿈꾼다 지데일리 http://gdaily.kr/2161 호황을 누려오던 미 주택시장이 2006년 조정 국면으로 들어섰다. 동시에 신용 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에 고금리로 주택 마련 자금을 빌려주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이른바 비우량주택담보대출에 문제가 발생했다. 가격이 계속 상승하던 시기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주택시장이 위축되자 채무자들의 연체율이 급증, 2006년 말에는 14%에 이르렀고, 2007년 초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까지 불거졌다. 이로 인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업체뿐 아니라 관련 파생상품을 판매하거나 이에 투자했던 투자금융 회사들도 큰 손실을 입었다. 당시 이는 바다 건너 먼 나라의 일일 뿐이었다. 하지만 부실 채권 문제와 유동성 위기가 맞물려 2008년 9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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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온 편지사회 2010. 4. 24. 19:37
‘쇠퇴’는 바람직한 것 지데일리 http://gdaily.kr/2101 “인간은 지구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을까?” 는 이 물음에 대한 근본적 대답을 모색한다. 석유정점 문제뿐 아니라 유기농업에서 공업디자인,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언어학에 이르는 매우 다양한 주제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과 심오한 예측이 조합된 도발적 생각들을 풀어 놓고 있다. 지은이 리처드 하인버그는 “화석에너지만이 아니라 현대 문명의 모든 측면에서 한계와 종말의 징후가 보인다”면서 “더 심층적인 대안 모색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화석에너지 문제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 인구 증가와 서식처 파괴, 다른 재생 불가능 자원들의 고갈 등 제반 요소들을 사회적, 역사적 맥락에서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text Point▶ 내가 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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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경제 2010. 4. 24. 19:34
참된 경제학은 생명을 섬긴다 지데일리 http://gdaily.kr/2091 “생명이 곧 부(富)다. 이 생명은 사랑과 환희와 경외가 모두 포함된 총체적인 힘이다. 가장 부유한 국가는 최대 다수의 고귀하고 행복한 국민을 길러 내는 국가이고, 가장 부유한 이는 그의 안에 내재된 생명의 힘을 다하여 그가 소유한 내적, 외적 재산을 골고루 활용해서 이웃들의 생명에 유익한 영향을 최대한 널리 미치는 사람이다. 별나라에서 온 경제학이라 생각될지 모르나, 사실 이 경제학이야말로 지금까지 존재해 온 유일한 경제학이었고 또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다소 철 지난 한 권의 책이 다시금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칼 마르크스의 보다 7년여 전 출간된 는 애덤 스미스와 맬서스, 리카르도, 존 스튜어트 밀로 이어지는 정통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