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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중흥S-클래스' 11일 견본주택 개관비즈니스존 2018. 5. 10. 16:14
전용 24~84㎡ 총 308가구 중 174가구 일반분양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오는 11일 견본주택을 열고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영등포 중흥S-클래스’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영등포기계상가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영등포 중흥S-클래스’는 중흥이 서울에서 처음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아파트로 눈길을 끈다. ‘영등포 중흥S-클래스’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247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4층 2개동, 전용면적 24~84㎡ 총 308가구 중 17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영등포 중흥S-클래스’는 5호선 양평역을 걸어서 약 5분이면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여의도, 종로,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쉽고 빠르게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 아파트다. 또한 인근에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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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 의외의 '롤모델'은 누구라이프 2018. 5. 9. 10:43
대부분의 여성은 어릴 적 한 번쯤은 동화 속 주인공을 꿈꿔봤을 것이다. 나 , 에서 여자 주인공은 어떻게 해피엔딩을 맞이했는가. 왕자님이 올 때까지 독이 든 사과를 먹고 누워 있거나, 구멍 뚫린 독에 물을 붓거나 하는 등 극강의 인내심을 보여준다. 동화 속 여자 주인공은 항상 인내의 제왕이다. 많은 작품들 속에서 여성은 투덜거리기보다 인내하는 쪽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남성의 폭력에, 바람기에, 거짓말에, 불법행위에 그저 인내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어릴 적 그다지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했던 소설 속 여성의 모습은, 어른이 되고 보면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여러 여성 문제들을 그대로 담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의 관점에서 그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작품을 읽어내면, 앞으로의 문학 작품에서 보조적인 역할에 그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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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남자'의 사회적 책임사회 2018. 5. 4. 16:57
남자도 여자도 행복해지지 않은 시대. 태어나는 순간부터 강요받아 온 ‘남자다움’에 대한 강박이 우리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 비교적 열린 성의식을 가진 미국에서조차 남성에 대한 성역할은 여성의 그것과는 다른 의미로 보다 폭넓게 강요돼 왔다. 의 저자인 토니 포터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남자다움’을 의심한다. 그는 남자를 둘러싼 고정관념의 틀을 ‘맨박스(man box)’로 규정하고 이를 깨부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모든 남성이 남들보다 우월하지 않아도 괜찮고, 느낌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하며, 그냥 친구로만 지내는 이성이 있어도 괜찮다고 말한다. ‘남자로서 가질 수 있는 훌륭한 자산’은 지키되 남성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돌아봐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누군가의 동료이자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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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사회 2018. 5. 3. 14:38
최근 자녀교육 전문가들은 양육에서의 아빠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여러 연구에서 아빠가 아이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엄마와 같거나 그 이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아빠 역할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버지들은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가족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고, 경제력이 좋은 아빠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현재 취학 전 아이를 둔 아빠이거나 혹은 예비 아빠들의 연령대는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이들은 경제적인 능력 외에도 가사와 육아를 살뜰히 살피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요구받는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아빠의 양육 참여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들이 속속들이 발표되며 아빠 양육에 대한 관심이 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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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학살'이라는 철저히 학습된 만행사회 2018. 4. 23. 11:20
베트남전쟁이 남긴 상처를 치유하는 일은 이제 우리사회의 역사적 매듭을 풀어내는 중요한 사안이 됐다. 그동안 많은 학자와 언론에서 베트남전쟁이 왜 발발했고,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천착했다. 많은 자료들이 발굴되고, 전쟁 피해자들과 참전군인들의 증언이 나오기 시작했다. 문제는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학살 피해자만 있을 뿐, 여전히 가해자는 진실의 물음에 응답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는 참전군인과 그 가족들이 전쟁의 상처와 기억을 처리해온 방식을 살펴보면서 국가가 주도한 기억의 왜곡과 강요된 망각, 과도한 국가주의, 인간 경시 풍조, 사회정의의 부재를 이야기한다. 최근까지 한국의 베트남전쟁 참전에 관한 많은 연구가 참전의 배경과 과정, 영향 등을 정치, 외교, 경제 등의 거시적 측면에서 살펴보는 데 집중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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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형 복지국가 실현이 절실한 이유사회 2018. 4. 16. 11:29
박정희 모델이 붕괴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왜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한국 모델을 정립해내지 못했을까. 정치경제학 분야의 국내 권위자로 ‘공생적 시장경제’, ‘혁신주도 동반성장체제’, ‘애국적 진보’, ‘분권형 복지국가’ 등 한국의 정치적·경제적 상황을 담은 개념을 정립·소개해온 경북대학교 김형기 교수가 개헌정국의 시점에 우리 사회에 던지는 화두다. 김 교수는 에서 1997년 외환위기로 박정희 모델의 효력이 다했는데도 이를 대체할 새로운 한국 모델이 20년 가까이 제대로 정립되지 못한 채 이념적 분열과 갈등 속에서 표류해왔다고 지적한다. 국민의 강력한 열망으로 정권이 바뀐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한국 모델을 이끌어낼 적기라고 말한다. 김 교수는 이른바 ‘박정희 모델’이라 불리는 낡은 한국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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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죗값을 소망하시나요사회 2018. 3. 22. 09:25
"여의도순복음교회 방문 경험을 곱씹어보니 나는 고무되거나 감동을 받았다기보다 일시적이나마 나 자신이 어떤 거대한 존재, 그 거대함 때문에 의미심장한 존재의 일부라는 사실에 경외감이 들었다. (…) 초대형 교회는 새로운 종교 조직 형태를 띤다는 것이다. 이 형태는 분명히 기업 모델을 바탕으로 한다. 담임 목사는 최고경영자 역할을 하면서 전문적인 책임을 맡은 직원을 관장한다. 초대형 교회는 자기들끼리 경쟁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고객 중심으로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피드백 방식을 통해 노력한다. 이듬해와 그다음 연도까지 전략적인 계획을 세우고, 십일조를 받기 위해 기꺼이 주요 신용카드를 취급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규모에 봉사한다. 성공의 필수 요소는 계속적인 성장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교회가 얼마나 컸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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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상국의 국민이 살아남는 법사회 2018. 3. 13. 18:31
[SOCIETY in] OECD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규모는 11위이지만 연 평균 노동 시간 2위, 저임금 노동자 비율 3위, 노인 빈곤율 1위, 인구 10만 명 당 자살률 1위인 것이 우리 복지의 민낯이다. 무상 급식, 무상 보육, 기초연금 등이 도입되어 복지가 늘고 있는데도, 청년층은 높은 실업률 때문에 고통받고 있으며 중년층은 중년층대로 노년층은 노년층대로 삶의 질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는 2010년 무상 급식 도입 논쟁을 시작으로 확대된 복지 제도를 평가하며 의료, 주거, 연금, 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행 복지 제도의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복지 제도의 방향과 복지국가의 비전을 제시한다. 나아가 보편 복지와 선별 복지의 대립 구도가 바람직한지, 민간 ..